Home / World News / 톰 왓슨의 놀라운 시작!

톰 왓슨의 놀라운 시작!

 

ryder-cup-europe-u-s-rivalry_t640

 

유럽과 미국 양팀이 막상막하의 에이스들을 꾸려 대륙 골프대항전 (2014 라이더 컵)의 화려한 샷대결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럽팀이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3연속 우승을 달성할 지, 이에 맞서 미국팀이 6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성공할 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2012년 대회 마지막 날 유럽팀은 미국에 10:6이란 4점차의 열세를 딛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대회가 열렸던 미국의 메디나 컨트리 클럽명을 따서 ’메디나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이날의 경기는 대회 최다차 역전승 타이기록을 써내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퍼스셔 글렌이글스 리조트 PGA 센테너리 코스(파72. 7243야드)에서 열리는 ’2014 라이더 컵’에는 호주 출신의 아담 스콧(세계랭킹 2위)과 제이슨 데이(8위)를 제외한 세계랭킹 TOP10이 모두 출전한다. 세계 골프계의 별들의 전쟁으로 골프팬들에게는 눈 호강의 기회가 마련되었다.

세계랭킹 1위의 로리 맥일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3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5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6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단장 폴 맥긴리(아일랜드)가 이끄는 유럽팀에 합류했다. 그리고 토마스 비욘(덴마크),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즈), 빅토르 드뷔숑(프랑스), 마틴 카이머(독일),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함께 단장 추천선수인 스티븐 갈라허(스코틀랜드), 이안 폴터(잉글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로 최종 팀 구성을 마쳤다. 부단장에는 데스 스마이스(아일랜드), 샘 토랜스(스코틀랜드), 미겔 앙헬 히메네즈(스페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5인이 뽑혔다.

미국팀에는 세계랭킹 4위의 짐 퓨릭, 7위 버바 왓슨, 9위 매트 쿠차, 10위 리키 파울러가 톰 왓슨호에 승선했다. 또 잭 존슨, 필 미클슨, 패트릭 리드, 조던 스피스, 지미 워커와 단장 추천선수인 키건 브래들리, 헌더 메이헌, 웹 심슨으로 최종 엔트리를 확정지었다. 부단장에는 앤디 노스, 레이몬드 플로이드.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이 뽑혔다.

올해 ‘라이더 컵’에 첫 출전하는 양팀 6인의 대회 신고식도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럽팀의 빅토르 드뷔숑은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에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을 4타차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스티븐 갈라허는 올 시즌 유러피언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의 정상에 올랐다. 제이미 도널드슨은 ‘D+D 리얼 체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라이더 컵’ 출전의 꿈을 이뤘다.

반면 미국팀의 지미 워커와 패트릭 리드는 201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씩 수확했고, 2013년 신인상을 수상한 조던 스피스 역시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만큼 ‘라이더 컵’ 데뷔전에서의 진가가 기대되는 인물들이다.

이 대회의 경기 방식은 대회 첫째 날과 둘째 날 각각 포볼(두 명이 각자 경기를 펼쳐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과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하나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마지막 날에는 팀별 12명의 선수가 1대 1로 맞붙는 싱글매치 플레이로 진행된다. 경기당 이기면 승점 1점, 비기면 0.5점을 얻게 된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