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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PGA연수교육및 미국Q스쿨등에서 WPGA프로들을 가르치고 있는 데이비드올버딩의 기사내용입니다.

 

 

세계적인 티칭프로 데이비드 올버딩 "이것이 골프의 핵심"

ㆍ 뉴트럴 그립이 가장 좋다ㆍ 드라이버샷 피니시 중요
ㆍ 퍼터 기울기대로 공 쳐야ㆍ 피칭샷 핵심은 거리 조절
ㆍ 6번 아이언 백스윙 58도ㆍ 어프로치때 공 왼발쪽에

미국 최고 프로 골프사관학교로 한국의 최경주, 김미현 선수를 비롯해 어니 엘스, 게리 플레이어 등이 골프를 배웠던 필리츤 골프아카데미와 멜 쇼우 골프아카데미의 수석 티칭프로 데이비드 올버딩(David Olberding)이 한국을 찾았다. 세계프로골프협회에서 주관하는 TPCEO(골프최고위과정)에서 한국 아마추어들에게 골프의 핵심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데이비드는 22년째 미국 프로골프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 데이비드를 만나 아마추어가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 등 다양한 샷을 할 때 기억해야 할 핵심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특히 샷을 하기 전 휘둘러 보는 예비샷대로 실제 샷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샷의 일관성을 만들어낼 것을 주문했다.

◆ 그립

= 데이비드는 아마추어 골프의 대부분은 그립에서 결정된다고 말했다. 공의 방향과 비거리는 대부분 그립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많은 아마추어들은 그립을 잘못잡은 채 스윙이나 퍼팅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립은 <사진1>에서 보는 것처럼 왼손 바닥을 쭉 편 뒤 검지 손가락 두 번째 마디에 샤프트가 올라오도록 한 다음 구부려줘야 한다. 데이비드는 아마추어에게는 `뉴트럴(neutral)그립`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사진2>가 정면에서 봤을 때 뉴트럴 그립의 모습이다. 이때 <사진3>에서 보는 것처럼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가 만들어내는 `역V자`는 오른쪽 어깨끝, 왼손의 엄지와 검지가 만들어내는 `역V자`는 오른쪽 귀를 향해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두 손과 팔이 만들어내는 `V자`는 오른쪽 턱을 가리키게 된다.

◆ 드라이버샷

= 데이비드는 드라이버샷을 할 때는 피니싱만 생각하라고 말했다. 볼의 방향이 피니싱에 의해 모두 결정되기 때문에 골프채를 샷의 방향대로 던져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그는 아마추어 중 대부분이 손을 당김으로써 피니싱 뒤 `펜타곤 스타일(pentagon style)`의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펜타곤 스타일이란 <사진 4>에서 보는 것처럼 드라이버샷을 한 뒤 손과 팔이 만들어내는 각도가 5각형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펜타곤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샷을 너무 빨리하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드라이버샷의 마지막은 <사진 5>의 모습대로 오른손이 왼손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쭉 뻗어줘야 한다. 이른바 어깨와 두 팔 사이에 삼각형이 유지돼야 한다.

◆ 퍼팅

= 내기를 할 때 퍼터는 이른바 돈(money)이다. 게임의 승부를 판가름하기 때문이다. 데이비드는 공을 똑바로 보내려면 <사진 6>처럼 퍼터를 바닥 위에 올려놓았을 때 퍼터가 만들어내는 그 기울기대로 공을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7>처럼 퍼터의 앞쪽(토우)을 너무 세우거나 반대로 <사진 8>처럼 퍼터의 뒤쪽(힐)을 너무 세워서 공을 치면 거리조정을 하기 힘들어진다는 지적이다.

퍼터 자체가 갖고 있는 퍼터의 기울기대로 퍼터를 잡은 채 퍼터를 홀의 방향과 일직선이 되도록 뒤로 가져간 뒤 앞으로 밀어야 한다는 게 데이비드의 설명이다.

퍼터를 할 때는 홀과 일직선이 되도록 백스윙을 해서 일직선이 되도록 밀어주는 `스트레이트 백-스트레이트 스루(straight back-straight through)`방식이 가장 좋다.

데이비드는 퍼터의 기본은 거리조정에 있다며 거리를 맞춘 뒤 방향과 라이를 읽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퍼터를 할 때 볼의 위치는 왼쪽발은 볼로부터 왼쪽으로 3인치, 오른쪽 발은 볼로부터 6인치가 좋다고 말했다.

◆ 피칭샷

= 피칭샷에서의 핵심은 볼을 쳐서 깃대 가까이 붙이는 것이며 이때 스윙 크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데이비드는 60야드 안의 피칭샷은 샌드웨지를 활용해 스윙의 크기로 조절하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15~20야드를 보내려면 7시 방향까지 백스윙을 한 뒤 팔로 스윙을 4시까지 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30~40야드는 백스윙의 크기를 더 크게 해서 8시(백스윙)~3시(피니시)를 유지해야 하며 50~60야드는 9~2시로 스윙의 크기를 달리해서 거리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왼손끝은 <사진 9>에서 7시를, <사진 10>에서 8시를 향하고 있다.

◆ 아이언샷

= 아이언샷을 할 때 핵심은 무엇일까. 데이비드는 백스윙 시 샤프트가 만들어내는 각도가 키포인트라고 강조했다.

6번 아이언으로 백스윙을 했을 때 샤프트의 그립쪽 끝과 바닥면이 만들어내는 각도가 58도가 됐을 때 가장 이상적이다. <사진 11>처럼 백스윙 시 6번 아이언은 샤프트가 58도로 누여 있어야 한다.

데이비드는 아마추어들은 흔히 샤프트의 각도를 45도 아래 가도록 함으로써 너무 플랫(flat)한 스윙을 하거나 너무 세워 각도를 많이 만듦으로써 오버스윙을 한다고 말했다. 드라이버는 55도의 각도가 이상적이다.

<사진 12>처럼 샤프트 끝의 연장선이 볼과의 평행선 밖에 올 때 플랫한 스윙이 만들어지게 된다. 반면 <사진 13>처럼 샤프트 끝의 연장선이 볼과의 평행선 안쪽에 오면 업라이트(upright)스윙이 만들어지게 된다.

따라서 <사진 14>처럼 샤프트 끝의 연장선은 볼과의 평행선 끝을 향해야 한다. 이렇게 됐을 때 6번 아이언 샤프트의 끝이 바닥면과 58도의 각도를 만들어내게 된다.

◆ 어프로치샷

= 볼이 그린 근처에 갔을 때도 깃대에 볼을 얼마나 가까이 붙이느냐가 중요하다. 데이비드는 깃대에 볼을 붙이려면 자신에게 맞는 골프채로 공의 구르기 정도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짧게 굴리려면 갭웨지(52도)를, 중간 정도는 8번 아이언을, 먼 거리는 6번 아이언을 활용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데이비드는 많은 한국사람은 어프로치를 할 때 <사진 15>처럼 오른쪽 발끝이 공을 향하게 하고 왼발을 오픈한 채 샷을 한다며 이 경우 공이 좀 더 많이 구르게 된다고 조언했다.

미국 골프스쿨에서는 어프로치샷을 할 때 <사진16>처럼 왼발과 오른발 사이의 볼의 위치를 3인치, 7인치로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수 기자 / 사진 =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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