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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는 골프 클럽이라는 장비를 가지고 하는 스포츠이다. 인류가 시작된 이래 여러 가지 스포츠가 생겨나고 없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지금 우리가 즐기고 있는 스포츠로 정착이 되었지만 골프만큼 장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운동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해마다 많은 골프 클럽 제조회사들은 신제품을 론칭하고 수많은 골퍼들은 이번에는 어떤 제품이 특화되어 나올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장비마다 많은 특허가 등록이 되어 있으며 특히 그 작은 골프 볼 하나에 등록되어 있는 특허만 해도 1,500여개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골프에서 장비가 차지하는 위치가 그 만큼 중요하다는 판단의 근거가 되겠다. 


 그런데 대부분의 골퍼들은 매장에서 판매되는 골프 클럽을 구입해서 연습을 하고 라운드를 나가는데 이 때 구입하는 골프 클럽은 골프 클럽 제조회사들이 가장 평균적인 사람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클럽이며 대부분의 골퍼들은 골퍼 개개인의 신체적인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인 사람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클럽으로 연습을 하고 라운드를 나간다. 즉 골프 클럽 제조회사들이 생산을 하는 클럽은 누구에게나 맞는 클럽일 수도 있겠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누구에게도 맞지 않는 클럽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골퍼들은 클럽에 몸을 맞추면서 골프를 즐기고 있다. 그렇다면 골프 클럽을 바꿀 때 마다 클럽에다 내 몸을 맞추어야 할까? 이런 물음에 대한 답변은 누구나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을 할 것이고 최선의 정답은 골프 클럽을 내 몸에 맞춰서 써야 한다가 되겠다. 여담이지만 옛날 군대에서는 몸에 맞지 않는 전투복이나 전투화를 주고는 몸을 맞춰서 입고 신으라고 했다고 한다. 물론 지금 군대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겠다. 하물며 군대에서도 이럴진데 내 돈 들여서 내가 즐기는 스포츠를 대함에 있어서 굳이 피동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부연한다면 각 연령대별로 사용하는 클럽은 분명 차이가 있어야 하고 신장이 작은 사람과 큰 사람이 사용하는 클럽, 심지어는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사람과 많이 나가는 사람의 클럽도 차이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내 몸에 골프 클럽을 맞춰 나가는 과정을 클럽 피팅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클럽 피팅이라고 하면 고급 샤프트로 리샤프팅을 하거나 고가의 일제 단조 헤드를 사용하여 맞춤형 클럽을 제작하는 것을 클럽 피팅의 개념으로 생각하여 일반 골퍼들 스스로 착각의 함정에 빠져 내 골프 클럽을 피팅하고자 하여도 경제적인 문제로 인하여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을 했으나 피팅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는 내 손에 맞지 않는 그립을 내손에 맞게끔 교체를 하는 것이고 헤드의 무게를 조금 더 느끼기 위하여 클럽 헤드에 납테이프를 한 장 부착하는 것에서부터 출발을 한다.

즉, 클럽 피팅이라는 것은 처음에 골프를 시작할 때 그리고 스윙이 완성된 이후의 중견 골퍼라도 골프 클럽이 내 스윙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 하겠다.


 골프를 하는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국내나 해외의 유명한 프로선수들은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골프 신동에서 이제는 살아있는 전설의 골프 황제가 된 타이거 우즈 조차도 부처 하먼에서 행크 헤이니로 스승을 바꾸며 더 나은 스윙을 위하여 고민을 했고 특히 타이거 우즈의 전성기를 같이 했던 행크 헤이니는 그의 자서전에서 타이거 우즈가 미스 샷이 날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처럼 골프 스윙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미완성이고 조금만 나태해지면 실수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완벽해 질 수 없는 것이 골프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클럽 피팅이다. 내가 스윙을 하여 스윙 스팟을 맞췄을 때 100이라는 파워를 낼 수 있는데 빗맞혔을 때  60~70의 파워를 전달하는게 아니고 80~90의 파워가 전달 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클럽 피팅인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닌 자연스럽고 논리적인 과정이며 물리법칙의 범주에 있기 때문에 그 법칙을 조금만 이해하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기본적으로 클럽 피팅이라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골프 클럽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저는 협회에서 피팅매니저로 근무를 하며 협회 부설 “WPGA 골프피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김두영 부장이라고 합니다. 오늘부터 격주로 피팅에 관련된 글을 게시하고자 합니다. 읽으시며 많은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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