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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유명한 3大 가을산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 가을.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쳐있는 나른한 몸을 위해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싶으시다구요? 그렇다면 상쾌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눈과 몸 모든게 즐겨워지는 오색 단풍놀이 어떠신가요. 가을만 되면 남녀 노소 나이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꼭 가는 단풍놀이. 이번 테마여행에서는 도심 속에 지쳐있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지리산 (피아골과 뱀사골)

전라남도에 위치한 지리산은 한반도의 모산으로, 단풍 산행이 가장 좋은 곳으로써 잘 알려져있다. 그 중 쌍벽을 이루는 것은 피아골과 뱀사골의 단풍. 같은 산에서의 계곡 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단풍을 보여주고 있는 이 두 곳의 단풍에 흠뻑 취해보자.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은 사람은 단풍을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 라고 조선시대 유학자 조식 선생이 말 할 정도로 붉은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과거서 부터 현재까지 단풍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을 만큼 들어가는 입구 부터 붉은 빛의 단풍이 등산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계곡에 흐르는 물과 산, 사람 이 모든 것을 붉게 물들일 만큼 강렬한 핏빛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피아골이다. 죽은 이의 피가 골짜기를 붉게 물들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는 달리 이곳 마을에서 오곡 중 하나인 피를 재배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의 피아골. 이 곳의 단풍을 보려면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10월 중순부터 11월 첫째 주까지 단풍의 장관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피아골에 오려면 구례 공용버스정류장에서 구레-직전마을 군내버스를 타면 되는데 1시간 간격(50분 소요)으로 운행된다. 연곡사까지만 가는 버스와 직전부락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산행은 직전부락에서 시작한다

붉은 단풍엔 피아골, 노란 단풍에는 단연 뱀사골이라고 할 수 있다. 9Km의 긴 계곡을 따라 오색단풍이 어우러진 이 곳 뱀사골은 피아골 못지 않은 단풍 장관이 연출된다. 긴 계곡을 따라 철다리, 나무다리가 곳곳에 놓여 있어 이리저리 다리를 건너다니며 보는 단풍의 장관 또한 한 폭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 하다. 계곡은 경사의 변화가 거의 없고 완만해서 단풍 관광이나 가족 산행으로도 제격이다. 이곳의 단풍 또한 피아골의 시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뱀사골에 오려면 서울에서 남원까지 전라선 열차나 고속버스, 광주, 전주, 진주, 부산, 대구, 대전, 마산, 여수 등지에서는 직행버스를 타고 남원까지 온 뒤, 그곳에서 반성행 버스를 타면 된다. 이 버스는 1일 23회 운행된다.

내장산

산행보다는 단풍 관광 코스로 가장 인기있는 산이 바로 전라북도에 있는 내장산이다. 단풍이 곱게 물들 때 쯤이면 이 곳에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한바탕 몸살 이를 앓을 정도다. 단풍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내장산은 작고 섬세하게 일곱갈래로 갈라져 있는 단풍잎을 볼 수 있고, 유난히 붉으 빛을 띠고 있어 곱디고운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천연 단풍 박물관이라 해도 될 정도로 국내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 11종이 한데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내장산이 관광객들에게 유명세를 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이 산의 단풍이 가장 절정에 이르는 때는 11월 초쯤이라고 한다.


서울-정읍 까지 열차를 이용하거나 고속 및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정읍까지 가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정읍에서 내장산까지는 시내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주왕산

높고 깎아지른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친 경상북도에 자리한 주왕산은 계곡의 골이 깊어 그 산 속 경치 또한 수려하다고 할 수 있겠다. 기암 봉우리를 붉게 물들인 단풍은 마치 붉은 두건을 두른 듯 신비롭고, 아름답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사진가들은 그 아름다움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많이 찾아 온다. 기암괴석과 어루어져 있는 붉은 단풍잎 이 둘은 서로 대조를 이루면서도 주왕산의 아름다움을 한 폭의 산수화로 나타낸다.

10월 하순경에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고, 주왕산만의 독특한 멋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중앙고속도로 안동 나들목까지 나와 34번 국도를 이용해 안동을 거쳐 진보까지 간 다음 31번 국도를 이용해 청송까지 가면 주왕산까지는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등산은 걷기가 부족한 현대인에게 하체 강화, 심폐기능 향상, 신진대사 촉진, 각종 스트레스 해소 등 여러 가지 효과를 주는 장점이 있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간편한 건강 운동으로 가을 테마여행으로는 일순위에 꼽히는 단풍놀이. 지금 도심 속에서 느끼지 못한 자연의 맑은 활력소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껏 느껴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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