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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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한국골프종합전시회를 다녀와서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2006 한국골프종합전시회’가 열렸다.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한국골프종합전시회는 165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사상 최대의 규모를 자랑했다. 특히 올해에는 대형업체들이 대거 참가, 세계적 골프용품쇼로서의 면모를 갖추며 그 어느 때보다도 성황을 이루었다.


세계의 골프용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올 시즌 용품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인 만큼 골퍼들에게도 한국골프종합전시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때문에 첫날에만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하고, 나흘동안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전시장은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의 열기를 내뿜었다. 저마다 받은 팜플렛으로 연신 부채질을 하면서도 불평은 커녕 전시장 구석구석의 볼거리들을 부지런히 찾아 다니는 관람객들의 모습 속에서 날로 치솟아 오르는 골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 주5일제의 영향으로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았다. 자녀의 고사리손에 골프채를 쥐어주며 프로골퍼의 꿈을 어릴 때부터 심어주는 부모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나이가 지긋한 분들만 하는 운동이라는 고정관념은 이미 고리짝 옛말이 된 지 오래. 이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전시장 안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로 넘쳐났다.


참가업체들은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저마다 특색있는 성능과 여러 이벤트들을 내세워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코너는 경품과 원포인트레슨코너, 사인회 등이었다. 준비한 경품이 모자라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이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하기도 했고, 연예인 골프단 팬 사인회에는 너무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프로골퍼들과 전문 레슨 지도자들의 원포인트레슨코너 또한 수많은 골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100만원 상당의 동남아여행권이 걸려있는 5살 퍼팅천재 홍서연양과의 퍼팅대결에도 참가자들이 줄을 이었다.


이번 골프종합전시회를 통하여 다시금 골프열기가 되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내실있는 업체들의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효과적인 마케팅이 뒷받침되고,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뚝배기같은 열정이 함께 어우러진다면 해가 갈수록 경쟁력과 영향력이 강해지는 골프용품쇼가 열릴 것이다. 벌써부터 내년이 기다려진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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