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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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쇼 중 세계적으로 가장 큰 행사중에 하나인 올랜도 쇼.

그 명성만큼이나 해마다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모인다.

본인도 14년간 해년마다 빠지지 않고 방문하지만, 항상 참석할 때마다 새롭고 기대되는 쇼이기도 하다.

그만큼 내게 기대감을 갖게 해주고, 또한 만족까지 안겨주는 최대의 골프쇼라는 의미 이리라.

14시간을 비행 끝에 뉴욕에 도착했다.

그리고 뉴욕에서 하루밤을 묵고 다시 2시간 30분간을 비행해야 올랜도 땅을 밟을 수 있다.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몇날 몇일을 갔다고 하듯, 한국에서 이곳에 갈 때도 같은 느낌이다.

그러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쇼장에 방문하여 보니, 작년보다 많은 대형업체들이 참가하여 골프쇼의 분위기가 한결 더 Up되어 있었다.

하지만 참석한 이들의 시선을 확 끄는것은 특별한 아이템이 없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쇼장을 꼼꼼히 다 돌아보려면 3일정도를 돌아봐야 할 정도로 큰 규모지만 매년마다 나오는 업체들이기 때문에 이젠 이 업체들이 무엇을 가지고 나오는지 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면에는 신기하고 신비로움, 기대감이 많이 사라진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번 쇼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예년보다 많아지고 다양해진 교육 프로그램들이다.

특별히 유명한 프로나 전문가를 불러 세미나 위주의 강의가 펼쳐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형 업체 또한, 전체적인 쇼에도 참여하지만 그 외에 각자의 룸들을 이용하여 세미나 위주의 전시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전시장 한쪽에 한국관이라 하여 한국의 몇 업체들의 쇼룸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몇 년전만 해도 한국 업체는 어디에 숨어있는지 찾아보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한국관이라는 대형 타이틀까지 걸고 한국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이 세계속에 발전해 나아가는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크게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4일간의 골프쇼에 참여하면서 피부로 느낀 것은 날이 갈 수록 골프 비즈니스가 다각적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것이다.

기술적인 면, 투자적인 면, 관심도적인 면. 이 모든 것이 해가 갈 수록 진보적이고 체계적이며 과학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한국의 골프기술도 이제는 세계속에 발맞추기 위해서 이런 세계적인 흐름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기술에서 마케팅 부분까지 대형화하며 좀 더 대중적으로 바뀌어 나가야 할 것이고, 이런 점은 한국의 경영자들도 연구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얼마 후면 열릴 한국의 골프쇼도 많은 기대가 된다.

세계적인 흐름에 발 맞추어 새로이 떠오르는 골프 강국 답게 많은 진보적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골프쇼가 열리기를 소망한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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