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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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九州) 가고시마현의 현청 소재지인 가고시마(鹿兒島)는 면적 289.79㎢, 인구 55만 명의 일본의 전형적 전통 도시이다. 중심 시가지는 고쓰키강의 삼각주에 자리하며 시가지 전면의 만(彎)안에는 가고시마의 상징이자 일본 최초의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활화산섬인 사쿠라지마섬(해발 1,117m)이 연기를 뿜고 있다. 뛰어난 경치가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혹자는 이 곳을 ‘동양의 나폴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온난다우한 해양성기후로 연평균 기온은 18.1℃여서 일년 내내 골프가 가능한 지역이다. 연 강수량이 2,560mm라서 다소 문제가 되지만 우기인 5~7월 사이만 피하면 연중 쾌청한 날씨 속에서 골프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기도 하다. 가고시마의 역사는 장구하다. 이 곳은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던 지역으로 지금도 곳곳에서 그 유적이 발굴되고 있다. 에도시대(江戶時)에는 일본 제2의 대영주의 성읍으로 발달했고 중국 및 남태평양의 제도(諸島)들과 가깝다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일찍이 무역이 발달했다. 그 영향으로 이 지역은 일본의 중국 및 유럽 문화 유입의 문호가 되었다. 하지만 이 역사와 전통의 도시도 메이지 유신이라는 역사의 대변혁 앞에서 19세기 유럽의 새로운 기계문명을 받아들이므로써 오늘날 일본 공업 근대화의 발상지가 되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시가지의 90%가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전후 새로운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관광, 상공업 도시로 부흥했다. 시내에는 데라야마공원, 가모이케공원을 비롯하여 그 역사만큼이나 사적지, 명승지, 온천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산업은 3차 산업인 서비스 산업이 우세하고 공업은 소주 등의 식품 공업과 목제품·섬유·출판·인쇄 등 경공업이 주를 이룬다. 지방문화의 중심지로 열대 식물원과 시립미술관, 시립과학관, 가고시마근대문학관, 시립도서관, 시민체육관 등의 문화시설 외에 가고시마대학 등 여러 대학이 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 호주의 퍼스, 미국의 마이애미 등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문화유적지와 온천의 조화 ·시료산 표고 107m의 이 산은 메이지 유신 때 최고 격전지로 유명한 곳이다. 정상의 전망대를 통해 가고시마 시내를 한 눈에 볼 수가 있는데 정면에는 파도가 잔잔한 ‘가고시마 만’과 웅대한 ‘사쿠라섬’을 바라 볼 수가 있다. 그 너머로 벚꽃과 진달래, 국화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만발하는 ‘규이소 정원’에는 센가쿠엔, 쇼코슈세이 관이 있으며 이곳은 17세기 ‘에도시대’의 대포와 배, 마사쓰키리코 등을 제조하여 가고시마의 근대화를 지탱한 공업단지의 역사를 소장 및 공개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 가고시마 북쪽 부두지역은 최근에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 곳에서는 광대한 녹색지대를 이용한 이벤트가 많은데 여름에는 1만3천발이나 되는 불꽃이 쏘아 올려지는 불꽃축제와 라이브 연주, 선셋(sunset) 크루즈 등의 이벤트가 행해진다. 또한 매년 가을에는 시내의 메인 스트리트를 약 2만명의 사람들이 춤을 추며 걷는 ‘오하라 축제가 개최되어 세계 각지에서 그 광경을 보려고 몰려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 외에도 가고시마 현내에는 기리시마 섬 국립공원,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피로’등의 아열대성 식물군락으로 알려진 ‘니치난 해안국정공원’이 있다. 또한 사쓰마 반도의 서해안에서 약 40km 떨어진 고시키섬 열도는 장마철이 끝나면 섬 전체를 핑크색으로 물들이는 가노코 백합의 자생지로도 유명하다. 한편 가고시마현은 온천으로도 유명한데 그중 기리시마 온천이 대표적이다. 특히 기리시마 로얄호텔의 기리시마 신궁온천이 유명한데 편안하게 온천에 몸을 담그고 맑은 하늘을 바라보노라면 속세의 번민은 일탈되는 희열을 만끽할 수 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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