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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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GA의 2005년 마지막 연수교육이 열리는 날.

갑자기 찾아온 한파 속에도 일찍부터 양재동 교총회관 정문에는 주차를 하려는 차량행렬이 이어졌다.

연수교육에 늦지 않게 참여하려는 연수생들의 분주한 움직임 탓일까. 지체 없이 WPGA 19기 연수교육이 시작되었다.

WPGA 아시아 지회장인 폴조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19기 연수교육은 추운 날씨에도 프로로서의 갈증을 풀어보고자 모인 연수생들로 그 시작부터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25차 PAT 합격자인 김태호씨의 3일간의 교육을 성실한 자세로 이수하겠다는 선서 후 본격적인 연수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강의에 들어가기 전, 회원들이 돌아가며 인사와 함께 간략한 자기소개를 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이 있었다.

서로 몰랐던 사이었지만 WPGA 25차 PAT 라는 인연으로 만나, 이제 WPGA 19기라는 한 조직에 속하게 되었으니만큼 소속감과 자부심으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이어진 첫 번째 강의는 폴조 회장의 조직론 강의였다.

WPGA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과 앞으로의 사업계획, 타 협회의 장단점등을 통해 더욱더 WPGA의 발전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었고, 참가자들 모두 앞으로 몸담게 될 WPGA에 더욱 더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유익했던 조직론이 끝나고 두 번째 강의는 골퍼들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많이 마주하게 될 “골프룰” 강의였다. WPGA 경기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정연진 강사의 골프룰 강의는 여러 가지 실 사례를 통해 설명함으로서 더욱 더 와 닿는 강의였다고 평가되었다.

특히 전반적인 룰은 알고 있지만 깊이 들어가면 더욱 더 미묘해 지는 것이 “골프룰”

골프는 매너와 룰로 이뤄지는 경기이니만큼 참가자들 모두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접하는 강의시간이었을 텐데도 다들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연수 첫째 날 이었다.

9일 오전.

8시 30분이라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연수 둘째 날 강의가 시작되었다.

첫 시간은 WPGA 티칭 프로로 활동 중인 박진희 프로가 나와서 본인이 레슨을 하면서 느꼈던 경험담을 강의하는 시간이 있었다.

보고 들은 것이 아닌 직접 겪고 몸으로 체험한 레슨경험담이었기에 더욱 더 생생하게 와 닿는 느낌이었고, 박진희 프로도 애정을 갖고 후배 기수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세심하게 강의를 펼쳤다.

이어진 강의는 WPGA Master Pro. 이자 SBS골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석우 프로의 숏게임 시간이었다.

숏게임 분야에서 일인자가 되기까지의 본인이 겪었던 과정과 효과적인 숏게임 레슨방법 등을 강의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숏게임 강의가 끝나고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에 어제의 서먹한 기운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점심식사 이후 이상모 강사의 “골프지도자가 알아야 할 기초근력운동” 강의가 있었다.

아무리 골프가 좋아도 체력과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만큼, 현재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법, 평상시 기초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법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연수 둘째날의 마지막 강의는 WPGA 폴조 회장의 스윙론(Ⅰ)

새로운 골퍼를 양육하는 레슨 프로로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될 학생들의 많은 경우의 수와 체계적인 레슨 방법, 스윙방법을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참가자들 중 지원자들이 앞으로 나와 본인의 스윙을 체크 받는 등 실전과 이론이 결합된 교육이었다.

첫째 날과는 달리 오전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시작된 강의에 조금 지칠 법도 했지만 한 가지 한 가지 알아가면서 해소되는 배움의 갈증은 약간의 피로함 따위는 잊게 하는 듯 했다.

12월 10일.

WPGA 16기 티칭프로로 활동 중인 이재호 강사의 “연습장 경영과 컨설팅” 이라는 제목으로 연수교육 마지막 날 강의가 시작되었다.

연습장 경영에 가장 필요한 실질적인 문제들과 효과적인 경영 방법 등을 제시함으로서 앞으로 또는 현재 연습장 경영을 하고 있는 프로들에게 많은 정보들이 제공되었던 시간이었다.

이후 김종길 강사의 골프장비학 시간.

골퍼에게는 가장 가까이 접하는 장비들이지만 정작 자신에게 꼭 맞는 클럽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 사실.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고르는 방법과 피칭방법, 그리고 제품 하나하나의 정확한 명칭과 성능을 알게 됨으로 장비에 관해 한걸음 진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의가 끝난 후 잠시 19기 임원 선출식이 있었다.

동우회 회장과 부회장, 이하 임원진을 뽑는 과정에서 이기웅 19기 동우회 회장과 함께 14명의 임원진이 세워졌다.

19기 임원진들은 앞으로 더욱 더 결속력 있는 동우회 조직과 활성화된 기수로 활동하자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

연수교육의 마지막 시간인 폴조회장의 스윙론(Ⅱ)시간에는 어제 스윙론(Ⅰ)에 이어 가장 필요한 스윙자세 교정과 레슨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인의 스윙도 체크해보고, 서로 지적과 평가를 나눔으로 활기찬 강의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모든 강의가 끝나고 이어진 필기테스트시간.

지난 3일간의 교육을 통해 배웠던 것들을 간단하게 테스트 받는 시간이었다.

모두 지난 강의들을 떠올리며 차근차근 테스트지에 답을 옮겨 적는 모습에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테스트 후 드디어 3일간의 모든 일정의 끝맺음을 알리는 수료식이 있었다.

WPGA 폴조회장의 폐회사 후 개별 수료증 수여와 사진촬영으로 WPGA 19기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연수교육 수료와 함께 프로로서의 큰 날개를 달게 된 WPGA 19기.

금번 연수를 통해 개개인에게 많은 도움과 발전이 있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눈부신 활약으로 더 멋지게 도약할 WPGA 19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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