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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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13일.

따사로운 햇살을 가득안고 청주 그랜드C.C에서 제 22차 PAT&상금대회가 열렸다.

오전 6시. 동-서, 남-동, 서-남 세 코스에서 동시 티업으로 먼저 시작된 프로선발전에는 약 100여명의 예비 프로 골퍼가 참여했다.

조금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전 5시 정도가 되자 속속 도착하여 접수하는 참가자들을 보면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었고,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하며 마치 참가자들의 마음 깊숙이에도 함께 서명을 하는 듯 접수 시작부터 시종일관 진지함을 잃지 않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뿌듯하게 다가왔다.

이러한 진지한 마음과 화창한 날씨가 어우러져 순조로운 선발전을 도와주어 지체 없이 대회는 진행되었다.

WPGA 경기위원이 각 코스로 마샬을 돌며 대회 진행을 이어나갔고,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참가자들도 서로에게 마커가 되어 서로의 스코어 카드를 작성해주며 어느 때보다 긴장감 있는 경기가 이어졌다.

프로선발전의 티업이 모두 종료되고 이어서 상금대회 조의 스타트.

상금대회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였기에 조금 더 진보된 대회 양상을 보여주었다.

공정한 조 추첨을 통하여 짜여진 조대로 티업을 나가고, 상금이 걸린 만큼 모두 다 한타 한타에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었다.

상금대회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공정성과 속임수 없는 페어플레이라고 하겠다.

참가한 프로들 모두 이런 사항들을 마음속 깊이 숙지하며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 결과 조금 늦은 티업으로 인해 오후에 조금은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진행된 대회에도 불구, 멋진 성적을 거두어 내는 프로들이 많았다.

프로선발전과 상금대회 모두 18홀을 다 마친 후 경기 종료.

자신의 스코어 카드를 가지고 상기된 모습으로 한 조씩 대회 본부로 돌아왔다.

스코어 접수를 하는 과정에서 합격의 기쁨과 평소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여 안타까워하는 등, 서로 격려도 해주고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여러 가지 모습들이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보는이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스코어 카드 접수 후에는 프로선발전 참가자들은 경기위원과의 간략한 인터뷰가 있었다.

인터뷰를 통하여 여러 가지 문답을 경기위원과 나누면서 참가자들은 본인이 프로가 되려는 목적과 뜻을 다시 한번 다짐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상금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후 클럽하우스에서 시상식 겸 만찬이 준비되었다.

상금대회 1위는 69타를 기록한 장봉환프로가 차지했다. 장봉환 프로는 그동안 수차례 도전하여 드디어 수상을 했다며 감격스런 기분을 감추지 않았다.

순위권에 들은 입상자 외에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투어나이더 클럽, 건강보조식품, 웰빙 내의, 건강 팔찌, 금연보조제 등 수많은 상품이 골고루 돌아가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이루어졌다.

이제 P.A.T에 합격한 참가자는 마지막 과정인 7월 연수교육과 필기테스트를 마치면 아마추어에서 프로로서 다시 거듭나게 된다.

다음 연수교육 일정은 7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이며,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교총회관에서 제 17기 WPGA 연수교육이 개최될 예정이다.

상금대회 수상자 전원과, 1차 테스트를 통과한 참가 전원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앞으로 WPGA 소속 프로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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