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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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목)
이른 아침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중국의 베이징을 향해 한 걸음씩 발을 내딛었다.
오전 10시 비행기...
1시간 40분의 비행을 마치고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마중을 나올 중국 지부 직원의 안내로 모두 사무실로 이동했다.
그동안 전화와 팩스, 그리고 메신저로 서로 준비사항들에 대한 교류가 있었지만 전체적인 준비내용과 수정사항 등 서로 하나 하나 체크하며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처음이라서 일까? 제 1기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준비하는 모든 직원의 얼굴과 모습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누구보다도 더 확실하고 좋은 연수교육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때문일것이다.
그런 간절한 바램을 가슴에 안은 채 중국에서의 첫날을 보냈다.

11월 21일 (금)
중국에서의 이틀째 날이다.
어제의 포근한 날씨는 소리도 없이 사라지고 얼굴이 빨갛게 얼어버릴만큼 거센 추위가 찾아왔다. 두꺼운 자켓에 몸을 숨기고 움추린채 호텔에서 사무실로 향했다.
오늘은 오후에 내일 연수가 진행될 회의센터로 이동해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사무실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어느 정도 이동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였다. 출발하기 전 작은 사무용품 하나까지 빠진 것이 없는지 최종 점검을 한 후 연수 장소로 이동했다.
50분 정도의 이동 시간이 소요되는 동안 차 안에서는 각자의 업무분담과 업무확인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1기 WPGA 중국 Pro. 연수교육이 열리는 회의센터는 들어가는 길목부터 건물 내부까지 그야말로 입이 벌어질 정도로 웅장했다. 장내의 시설도 깔끔하고 하나 하나 신경쓰는 회의센터 직원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였다.
도착하자마자 WPGA 직원들은 각자 업무에 따라 움직였다. 안내 데스크 위치, 접수대 위치, 강의실 좌석배치까지 모든 준비 사항들을 마친 후 개회식 및 폐회식 리허설이 진행되었다. 각자의 위치와 상황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 였다. 이렇게 다가오는 제 1기 WPGA 중국 Pro. 연수교육의 모든 준비를 마쳤다.

11월 22일 (토)
제 1기 WPGA 중국 Pro. 연수교육 첫날...
아침 일찍 연수장소에 모인 모든 스텝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초긴장의 상태였다. ‘혹시 어제 체크한 상황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라는 걱정에 각자 업무에 다시 한번 리허설을 하는 등 꼼꼼한 점검 작업이 이루어졌다.
먼 곳에서 오는 연수생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수에 대한 기대가 커서였는지 집결시간 보다도 훨씬 일찍 연수 장소에 오신 분들이 많았다.
오전 9시 30분.
드디어 제 1기 WPGA 중국 Pro. 연수교육의 개회식이 시작되었다.
사회자의 인사를 시작으로 연수생 대표 김봉주님의 선서식이 있었다. 우렁찬 목소리로 선서를 외치는 연수생들의 모습에는 1기 연수교육에 대한 커다란 다짐을 보여주는 듯 했다. 이어서 WPGA 경기위원의 소개가 이어졌고 WPGA 중국 지부장으로 계시는 박중식 회장님의 개회 인사가 있었다. 그리고 이번 연수교육을 위해 한국에서 오신 WPGA 아시아 지회장으로 계시는 폴 조 회장님의 인사말씀이 계셨다. 1박 2일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동안 많은 것들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씀을 끝으로 개회식을 마쳤다.
곧바로 Swing개론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번 스윙개론 강의는 폴 조 회장님께서 전체적인 Swing에 관한 체계적인 이론과 레슨을 하는 teaching의 자세, 체형별 스윙에 대한 개론 등 여러 가지로 연수생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꼬집어 주는 강의를 해주셨다. 강사와 학생의 위치가 아닌 서로 함께하는 강의시간. 연수생들이 직접 나와 자신의 스윙에 대해 점검하고 그 스윙에 대해 모든 연수생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폴 조 회장님의 강의 내용을 하나라도 놓칠까봐 메모지에 빽빽하게 필기를 하는 모습은 영락없이 어린 학생의 모습이였다.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강의 시간을 마치고 연수 장소에 준비된 뷔페식 식당에서 담소와 함께 점심 식사를 한 후 오후 라운딩을 위해 모두 향촌 골프장으로 향했다. 골프장에서도 역시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tee time에 맞추어 한 팀씩 한 팀씩 라운드를 돌기 시작했다. 얼마쯤의 시간이 흘렀을까? 모두 라운딩을 마치고 삼삼오오 오늘 하루의 아쉬움을 달래며 호텔 또는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로써 1기 WPGA 중국 Pro. 연수교육의 하루가 지나갔다.

11월 23일 (일)
연수교육의 마지막날.
어제의 피곤함도 뒤로한채 아침 일찍부터 연수장소에 모였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 본인의 좌석에 앉아 어제 수업을 복습하고 오늘 진행될 수업을 예습하는 등 미리 준비하는 자세들을 보여주었다.
첫 시간은 어제의 열기를 이어서 스윙론 강의 두 번째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 강의때 다 보여주지 못했던 내용들을 컴퓨터 자료로 하나씩 상영하며 연수생들의 골프 스윙에 대한 지식을 한 단계식 업그레이드 시켜주었다. 이날 강의시간에는 스윙의 준비과정에서 끝나는 과정까지 연수생들과 함께 하나 하나 교정해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스윙론II 강의 이후 조직론과 마케팅에 관한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 시간에는 협회의 역사, 조직도, WPGA의 시초부터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에 관한 폴 조 회장님의 강의가 있었다. WPGA 중국지부의 1기생의 자부심을 가지고 중국에서 WPGA 발전을 위해 힘쓰기를 모두 함께 기약하며 강의 시간을 마쳤다.
점심식사 이후 오후 라운딩을 위해 향촌 골프장으로 향했다.
라운딩 이후에 있을 만찬과 폐회식을 위해 모든 스텝들은 2층에 준비된 폐회식장에서 다시 한번 체크에 들어갔다.
모든 라운딩을 마치고 폐회식을 위해 정장 착용을 하신 후 한 분씩 폐회식장으로 들어오셨다. 허기진 배를 준비된 만찬과 서로간의 대화로 어느 정도 채워 갈 무렵 사회자의 폐회식 시작 인사와 함께 1기 연수교육의 폐회식이 거행되었다.
이어 연수생 대표 김봉주님의 WPGA인으로써의 다짐을 굳건히 하는 연수소감이 이어졌고 WPGA 중국지부장이신 박중식 회장님의 수료 인사가 이어졌다. 앞으로 중국 WPGA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자는 당부의 말씀이 계셨다. 곧이어 1기 연수생들의 수료식이 거행되었다. 한 사람씩 호명되는 대로 앞으로 나와 개별 수여식을 가졌다. 모든 수여식을 마친 후 WPGA 아시아 지회장이신 폴 조 회장님의 폐회 인사가 계셨다.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WPGA 중국지부에 파이팅을 외치는 폐회사로 제 1기 WPGA 중국 Pro. 연수교육을 마쳤다.
다소 짧은 시간이였지만 1기 연수생들에게 큰 전환의 기간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앞으로 큰 세계로 뻗어나갈 WPGA인이 되길 바라며...

“WPGA 중국 1기 연수생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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