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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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와 함께 WPGA 제 25기 연수교육이 개최되었다.

25기 연수교육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의실을 가득 메워준 참가자들의 열정과 혼신을 다한 강사들의 명강의로 이루어졌다.

7월 19일 양재동 교총회관에서 열린 연수교육의 첫날은 개회식과 오리엔테이션, WPGA 경기위원장님으로 계신 정연진 위원장님의 [골프룰과 에티켓]으로 첫 문을 열었다.

 

프로로서 꼭 필요한 수업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어렵고 까다로워서 듣는 것이 꽤 힘든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수업시간은 활기가 넘쳐났다.

첫날의 마지막 수업은 WPGA USA프로로 활동하고 계신 박재윤 프로님의 [골프영어]시간이었다.

골프와 한글을 통하여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온 박재윤 프로는 한글을 영어의 발음기호처럼 활용하여 영어를 익히는 방법을 교육생들에게 소개하였다. 직접 연구하시고 개발하신 내용을 알려주시는 것이라 그런지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수업이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둘째날 첫 수업은 8시30분 이른 시간에 시작되었다. 이른시간에 시작하기에 빈자리가 많이 생길 것에 대해 염려한 것과는 다르게 오히려 30분전부터 연수생들은 교육장으로 하나둘 모여들었다.

제주한라대학 교수님으로 계신 문형필 교수님께서[골프와 헬스와의 역할론]에 대하서 강의를 해 주셨다.

 

골퍼들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기초근력을 위한 헬스 운동법 및 음식물 섭취방법에 대해 알려주셨다. 특히 혈액형과 연관된 음식물 섭취에 대한 강의를 하실 때엔 유난히 연수생들의 관심이 고조되는듯 했다.

이어지는 수업은 WPGA 폴조 회장의 [티칭론] 시간이었다.

티칭 프로가 되면 가장 많이 접하게 될 학생들의 갖가지 경우의 수와 체계적인 티칭 방법을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스윙분석시스템을 통해 직접 참가자들이 앞으로 나와 분석을 받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모든 연수생들이 한명한명 참석하진 못했지만 몇 명의 참가자들이 분석을 받는 것을 보면서 각자 자신의 모습을 대입해 보기도 했다.

 

점심식사가 끝난 후 앞 시간에 이어져 [스윙론Ⅰ,Ⅱ] 강의가 시작되었다

가장 연수생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스윙에 대한 강의였다.
 

스윙의 가장 기본이 되는 근육 움직임의 원리에서부터 체형에 따른 스윙의 종류, 레슨을 하게 될 때에 어떤 방향으로 스윙을 지도해야 하는지 등 연수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또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여러가지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들과 의문점들이 질문으로 쏟아져 나왔다. 폴조 회장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바로 주기보다는 연수생들이 직접 생각해보고 대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자연스럽게 해결해 나갔다.

 

이른아침부터 긴 강의에 지쳤을 만도 한데 연수생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강의에 참여하여 각자가 가지고 있는 스윙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나누며 열띤 분위기에서 연수교육 둘째날 강의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 첫 수업은 세종대학교 교수님으로 계신 이향미 교수님께서 [골프와 스트레칭]에 대해서 강의 해 주셨다. 실기수업으로 진행이 되어야 하나 장소가 여의치 못해 교육생들이 다양한 운동법을 해 볼 수 없어 아쉬움이 컸으나 몇몇 연수생들을 상대로 직접 스트레칭 강의를 해주시며 아쉬움을 달랬다. 또한 앉아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을 많이 알려주셨다. 장시간 동안 앉아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연수생들에게 앉아서 하는 스트레칭은 뻐근함을 풀어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어지는 강의는 김종길 강사의 [골프 장비학] 시간이었다. 골퍼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지만 세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던 골프 장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골프클럽 제작자 협회원이기도 한 김종길 강사의 전문적인 골프장비 지식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장비에 대해 그간 알지 못했던 것들, 무심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식사 후 이어진 시간은 연수교육의 마지막 강의 WPGA 아시아 지회장인 폴조 회장께서 [조직론과 경영론]을 강의 해 주셨다.

 

WPGA 설립배경과 추진 중인 사업들, 앞으로의 사업 계획 등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 모두가 현재 속해있는 WPGA 라는 협회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고 앞으로의 비전도 내다볼 수 있어 소속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연수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폐회식이 이어졌다.

연수생 대표로 이기석씨가 연수교육 동안의 소감과 폴조 회장을 비롯한 경기위원들 및 스태프들에게 수고의 말씀을 전했다.
 

수료증을 받으러 나오는 연수생들의 모습에선 사뭇 진지한 표정이 보였다.

한 명, 한 명의 발걸음에 당당함과 자신감이 배어나왔다.
 

수료증을 받아든 연수생들의 얼굴에는 뿌듯함과 기쁨, 그리고 프로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는 듯 한 진중함까지 엿보였다.

쉼 없이 달려온 3일간의 연수교육.

프로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지식을 쌓는데 3일간의 교육만으로는 모든 것이 전부 채워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연수교육이 연수생들에게 힘들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프로로서의 자세를 갖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연수기간 동안 선출된 회장과 임원단 들을 중심으로 연수생 모두가 화합하여 동기들 간에도 지속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WPGA에서도 25기 연수생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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