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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당당한 WPGA 프로가 탄생하다!

- 24기 연수교육을 마치면서 -

 

지난 30차 프로선발전에서 합격한 프로들을 대상으로 한 제24기 연수교육이 지난 5월 17일부터 3일간, 한국교원총연합회에서 열렸다.

청명한 날씨 속에 시작된 연수교육. 화창한 날씨마저도 WPGA 연수생들을 뜨겁게 격려하고 응원하고 있었다.

 
 

연수교육의 첫째날 이루어진 개회식과 오리엔테이션. 대부분의 연수생들이 이미 학생신분을 끝마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얼굴과 어깨에서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기대감과 설레임이 가득 묻어났다.

강의의 첫 테이프는 WPGA 아시아 지회장인 폴조 회장의 [조직론과 경영론]으로 시작 되었다.

WPGA 설립배경과 추진 중인 사업들, 앞으로의 사업 계획 등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 모두가 현재 속해있는 WPGA 라는 협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앞으로의 비전도 내다볼 수 있어 소속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는 자신들이 WPGA의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긋겠다는 다짐과 함께말이다.  


 

유익했던 조직론이 끝나고 두 번째 강의는 [골프와 헬스와의 역할론] 으로 제주한라대학 교수님으로 계신 문형필 교수님께서 강의를 해 주셨다. 골퍼들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기초근력을 위한 헬스 운동법을 알려주셨다. 첫날 수업은 이렇게 가볍게 끝났다.

둘째날 첫 수업은 8시30분 이른 시간에 시작되었다.

WPGA USA프로로 활동하고 계신 박재윤 프로님의 [골프영어]시간이 시작되었다. 골프와 한글을 통하여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온 박재윤 프로는 한글을 영어의 발음기호처럼 활용하여 영어를 익히는 방법을 교육생들에게 소개하였다.


 

이어지는 수업은 WPGA 폴조 회장의 [티칭론] 시간이었다.

티칭 프로가 되면 가장 많이 접하게 될 학생들의 갖가지 경우의 수와 체계적인 티칭 방법을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스윙분석시스템을 통해 직접 참가자들이 앞으로 나와 분석을 받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점심식사가 끝난 후 이어진 강의는 광운대학교 교수님이시자  SBS 골프해설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는 천건우 강사님께서 [스윙론(Ⅱ)]에 대해서 강의 해 주셨다.


 

마지막 시간은 수업은 정연진 WPGA경기위원장의 [골프룰과 에티켓]에 대하여 배우는 시간이었다. 프로로서 꼭 필요한 수업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어렵고 까다로워서 듣는 것이 꽤 힘든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수업시간은 생생한 활기가 넘쳐났다.

애매모호한 상황에서의 정확한 룰에 대하여 열띤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고, 저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손을 들고 큰소리로 질문을 하는 등 연수생들의 학구열이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날 첫 수업은 세종대학교 교수님으로 계신 이향미 교수님께서 [골프와 스트레칭]에 대해서 강의 해 주셨다. 실기수업으로 진행이 되어야 하나 장소가 여의치 못해 교육생들이 다양한 운동법을 해 볼 수는 없어 아쉬움이 컸으나 바로 앉아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을 많이 알려주셨다.



이어지는 강의는 김종길 강사의 [골프 장비학] 시간이었다. 골퍼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지만 세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던 골프 장비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골프클럽 제작자 협회원이기도 한 김종길 강사의 전문적인 골프장비 지식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장비에 대해 그간 알지 못했던 것들, 무심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식사 후 이어진 시간은 설문지 작성과 필기테스트 시간이었다.

3일간의 교육을 받으며 느꼈던 점들을 성실히 작성한 연수생들은 필기 테스트지를 받아들고 진지하게 시험에 임했다. 1시간의 시험시간동안 연수생들은 3일간 받았던 교육의 결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험이 끝난 후, 잠시 동안의 휴식시간에 연수생들은 후련함 반, 서운함 반의 표정으로 주변의 동기 연수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연수교육의 마지막 강의가 이어졌다.

테스트가 끝나고 나서의 강의이기 때문에 해이해질 만도 한데 연수생들은 끝까지 집중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연수생들의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마지막 강의는 천건우 강사의 스윙론(Ⅱ)에 이어서 WPGA지회장인 폴조회장의 [스윙론(Ⅰ])에 대해서 마지막 강의를 해 주셨다.



 

연수생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스윙에 대한 강의였다. 스윙의 가장 기본이 되는 근육 움직임의 원리에서부터 체형에 따른 스윙의 종류, 레슨을 하게 될 때에 어떤 방향으로 스윙을 지도해야 하는지 등 연수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또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연이은 강의에 지쳤을 만도 한데 연수생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강의에 참여하여 각자가 가지고 있는 스윙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을 나누며 열띤 분위기에서 연수교육 강의를 마무리했다. 하루 종일의 강의에 지쳤으면서도 많은 것들을 얻고, 새롭게 쌓은 지식들에 연수생들의 얼굴은 저마다 뿌듯함으로 가득 찼다.

수업이 끝나고 연수생들이 고대며 기다리던 수료식이 이어졌다. 연수생을 대표하여 김덕식 프로님께서 연수교육 동안의 소감과 폴조 회장을 비롯한 경기위원들 및 스태프들에게 수고의 말씀을 전했다. 수료증을 받으러 나오는 연수생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걸어 나왔다. 한 명, 한 명의 발걸음에 당당함과 자신감이 배어나왔다. 수료증을 받아든 연수생들의 얼굴에는 뿌듯함과 기쁨, 그리고 프로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는 듯 한 진중함까지 엿보였다.

 

쉼 없이 달려온 3일간의 연수교육. 프로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지식을 쌓는데 3일간의 교육만으로는 모든 것이 전부 채워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연수교육이 연수생들에게 힘들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프로로서의 자세를 갖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연수기간 동안 선출된 회장과 임원단 들을 중심으로 연수생 모두가 화합하여 동기들 간에도 지속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WPGA에서도 24기 연수생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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