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조회 수 449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7월 26일 오픈상금대회 후기

2004년 7월 26일 월요일에 WPGA 프로선발전&OPEN 상금대회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베어크리크 C.C에서 개최될 예정에 있었다.
25일 일요일에 미리 준비를 하러 포천으로 내려간 우리들은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강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전부터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계속 비가 많이 내리면 내일 대회는 고사하고 내려가는 길에 사고나 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메웠다.
회장님이 저번에 해주신 “우리 행사 있을 땐 늘 날씨도 도와준다.”는 말씀이 이번엔 틀린가보네.. 계속 비가 많이 오면 내일 대회는 어쩌나.. 하고 생각할 무렵. 장대처럼 쏟아지던 비가 거짓말같이 그치기 시작했다.
한순간에 맑게 개어가는 하늘을 보며 신기해하던 우리들은 서둘러 베어크리크C.C로 향했다.

일요일인데도 오전에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약간은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내일 있을 상금대회 준비를 할 수 있었고, 계획대로 하루를 잘 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전날 밤이 흘러가고 다음날 새벽 4시 40분..
각자가 맞추어놓은 핸드폰 알람시계가 하나 둘씩 우리 귓가를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졸린 눈을 비비고 부비부비 베어크리크C.C로 향했다.
빨리 준비하고 간다고 갔는데, 이미 시간은 6시가 가까워지고 있었고 부랴부랴 준비를 마치자 부지런한 회원님들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하셨다.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모두들 제 시간에 도착해주신 덕택에 딜레이 없이 속속 경기가 시작되었다.


어제에 이어 대회당일 새벽녘에도 살짝 뿌려준 비 때문인지 아침공기가 촉촉하고 바람도 선선한 날씨가 오히려 골프를 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 이였다.
요즈음 안그래도 연일 무더위행진이라 대회 당일날 많이 무더워서 경기 진행에 어려움이 있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새벽녘에 내려준 비는 그런 걱정을 말끔히 씻어줄 고마운 비였던 것이다.
참가자분들도 모두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시합 펼쳐주셨으리라 믿는다.


모두들 경기를 치르시러 떠나시고, 우리들은 곧 돌아올 팀들을 맞이하기 위해 스코어접수처를 만들고 시상식 준비를 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시간은 흘러흘러 모든 시합 일정이 끝나고 시상식만을 남겨둔 시간.
미리 세팅이 된 테이블에 팀별로, 혹은 친분이 있는 분들끼리 모여 앉아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그와 동시에 시상식도 함께 진행이 되었는데, 꼭 상금대회에서 순위권에 드신 분들만이 아니라 행운권 추첨을 통해서 웰빙 스포츠 내의, 유기농 과일세트, 미백 화장품세트, 퍼팅 기계등 푸짐한 선물을 골고루 나누어 드렸다.


타수가 잘 안 나오신 분들도 뜻밖의 행운 당첨으로 기뻐하시고 기분 좋게 돌아갈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대회 결과는 남성부 1등 양철원 (69타-상금 500만원), 2등 서중원 (70타-상금 200만원), 3등 봉순출 (70타-상금 100만원), 여성부 1등 이현정 (74타-상금 100만원), 2등 조성지(78타-상금 50만원), 3등 유정희 (80타)로 대체적으로 좋은 기록을 남겼다.
입상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고생하신 스텝여러분과 경기위원님, 폴 조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35 2010 WPGA Qualifing School 후기 file 관리자 5949
34 세계명문골프장탐방기(미주편) - 여섯째날, Caledoniafish & golf club에서 file 관리자 5828
33 세계명문골프장탐방기(미주편) - 일곱째날, Windwing club에서 file 관리자 5847
32 세계명문골프장탐방기(미주편) - 마지막날, Fazio course & Barefoot의 Dyeclub에서 file 관리자 5825
31 2010 오픈상금대회예선및 44차프로선발전후기 file 관리자 6957
30 제 46 차 프로선발전 후기 file 관리자 8317
29 제 36 기 연수교육 후기 관리자 6241
28 제47차 WPGA 티칭프로 & 투어프로 선발전 후기 file 관리자 7155
27 47차 WPGA 로얄하이니스배 시니어 챔피언쉽 후기 file 관리자 6061
26 WPGA 2010 로얄하이니스배 챔피언쉽 후기 file 관리자 5809
25 제 37기 연수교육 후기 관리자 6331
24 2011 한국골프종합전를 성황리에 마치며... file 관리자 5021
23 GSZONE 장타대회 결과 file 관리자 5645
22 2011년 WPGA 제50차 PAT(프로선발전) & 제2회 로얄하이니스배 WPGA 챔피언쉽 후기 file 관리자 5399
21 WPGA 제38기 연수교육 후기 관리자 5848
20 2011년 WPGA 제51차 PAT(프로선발전) & 제3회 로얄하이니스배 WPGA 챔피언쉽 후기 file 관리자 5777
19 2011년 WPGA 제52차 PAT(프로선발전) & 2011년 Pro-Am 자선골프대회 후기 관리자 5473
18 WPGA 39기 연수교육 후기 관리자 6417
17 20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투어후기 관리자 5784
16 WPGA 제53차 PAT&프로상금대회 후기 file 관리자 583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