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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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소재의 동원대학에서 개최된 WPGA 10기 연수교육.
효암관 세미나실에서 3일간 진행된 연수교육은 350석을 채운 큰 강당이기에 웅장하고 위엄있는 분위기에서 연수생들을 맞이하였다.
각 연수생들은 마련되어있는 본인의 좌석에 배치되었고, 세미나실이 거의 채워진 후 입소식이 거행되었다. 모두들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입소식이 진행되었고, 연수생 대표자로 고병운님의 선서가 시작되어 연수생들의 후창이 뒤따랐다.
이어 WPGA 아시아지회장인 폴조 회장님의 환영사가 있었다.
90여명의 연수생들에게 3일간 최선을 다해 수업에 임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에 따른 연수생들의 얼굴에는 근엄함이 묻어나왔다.
입소식 후, 주식회사 팬텀에서 회사 홍보와 전문가로서의 용품에 대한 골프용품에 대한 개론 시간이 진행되었다. 팬텀사에서 준비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연수생들에게 전반적인 볼(ball) 공정과정을 보여주었고, 이어 주식회사 팬텀의 문정규 과장님의 자세한 설명까지 덧붙여졌다. 그리고는 연수생들의 남은 궁금증을 위한 질의응답시간으로 1교시를 마감하였다.

10분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WPGA 경기위원이자, 골프클럽 제작자 협회원이신 김종길 프로님의 골프장비학 개론 시간이다. 프로로서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클럽의 정확한 명칭을 그림과 설명으로 자세히 풀어주셨고, 골퍼들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로 distance(거리), Accuracy(정확성), Trajectory(탄도)를 들어 가장 멀리, 보다 정확하게 볼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방법으로 장비의 발달을 들었다. 현대의 장비의 발달로 예전에는 노력과 실력만으로 가능했던 골프가 이제는 장비의 교체로, 피팅으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수업이었지만, 너무도 짧게 느껴진 수업이 아니었나 싶다.

저녁식사. 수업 시간 중 서먹했던 사이었지만 식사를 함께하며, 명함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욱 맛있고,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1일째 마지막 수업.
WPGA 티칭프로이자, 현재 수필가로, 충북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님이신 김진시 프로님의 경영과 지도가 개론 수업이 시작되었다. 다소 연수생들이 지쳐보였지만, 수업에 들어서자 다들 언제 그랬냐는 듯, 눈에 생기가 돋아났다.
강의는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서두를 잡아서, “나는 성공할 사람이다.”라는 자신감으로 계획을 세우고, 현재 하고 있는 일, 할 줄 아는 일,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을 노트에 정리하여, 체계적이고 진보적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해주셨다. 생각만은 어느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실천에 옮겨야한다고.... 강의 내용 하나하나가 마음속에 새겨졌다. 언제 들어도 유쾌한 수업이다. 그 중 뇌리에 새겨진 말, ‘굿샷 같은 삶은 OK, 쪼로나는 삶은 NO!' 이 말처럼 살아야지....

2일째다.
어제의 늦게까지 이어진 수업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연수생들이 아침 일찍 강의를 위해 몰려들었다. 학교 졸업 후 익숙치 않는 수업일텐데, 대단한 열성들이다.
1교시 수업은 WPGA 경기위원, KPGA 이사 겸 경기위원으로 활동하는 정삼수 프로님의 티칭개론 시간이다.
이 시간은 실질적 연습장, 레슨장에서 프로로서 학생들에게 지도하기 위한 직접적인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으로 티칭프로로서의 자세를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구체적으로, 그리고 본인의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어지는 수업으로 WPGA 협회장이자, Worldream 경영 컨설팅 대표이사로 계시는 폴 조 회장님의 스윙론이다.
(주)알디텍에서의 스윙기구 협찬하에 진행된 스윙론 수업은 최첨단 스윙분석기를 이용하여 연수생 개개인 스윙의 문제점, 즉 슬라이스 나는 이유, 훅이 나는 이유 등을 다른 연수생들과 비교 분석하여, 문제점을 발견하여 지적하는 맨투맨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어드레스에서 피니쉬까지 골퍼의 모든 샷 동작을 잡아내었던 놀라운 기계였다.

마지막 수업으로, 주택은행 지점장이셨고, KLPGA 경기위원으로 계셨던 현 WPGA 경기위원장이신 정연진님의 골프룰 시간이다. 골퍼라면 누구나 알아야할 기본적인 룰 뿐만 아니라, 조금 더 깊고, 실 라운드시를 가정한 질의 응답식으로의 이 강의는 참가자들에게 “음~ 맞아, 맞아”하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연수 마지막 날이다.
모두들 폐회식을 준비하여 정장으로 마지막 수업에 임했다.
최종 수업으로 WPGA 협회장이자, Worldream 경영 컨설팅 대표이사로 계시는 폴 조 회장님의 조직론 시간으로 WPGA인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 아니었나 싶다.
또한 10기 대표 선출식과 연수생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박태환 프로님이 10기 회장으로, 송인철 프로님이 총무로 선출되었다.

연수의 유종의 미, 폐회식이다.
성락민 프로님의 연수교육 소감으로 시작되었다. 교육 기간내에 느낀점들과 함께 나아갈 10기들의 자세와 시로 마무리까지, 매우 인상깊은 연수 소감이었다.
다음으로 경기위원 소개와 폴조 협회장님의 인사말을 끝으로 지난 9월 30일에 개최된 15차 WPGA OPEN 프로선발전의 입상자 수상식이 거행되고, 연수생 개별 수료증 수여식으로 10기 연수교육을 마쳤다.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일간의 연수가 끝났다. 모두들 골프 프로로 거듭남을 뿌듯해 하며, 다소 자만해 하며, 프로답게, 항상 골프에 대한 열정을 태우며, 노력하는 WPGA인이 되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파이팅~!을 외치고자 한다.
"WPGA인으로 다시 태어난 10기인들이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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