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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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쳇바퀴는 돌려졌고, 예측 불허한 주사위는 던져졌다.

 

2007년 WPGA 하반기 상금대회가 있던 날.

 

 

드디어 하반기 상금대회의 막이 올랐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때고, 혹은 ‘이번 대회 만큼은’ 이란 운을 믿어 볼 법 하다. 이번에는 누가 명예의 전당 위에 이름을 세길 것인지 대회 참가자들과 주최 측 모두 마음속에서 나마 우승자를 짐작 해 보고 있을 것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 걱정과 우려와는 달리 강원도 문막의 하늘은 청명했다. 하늘도 모두의 간절한 소망을 알기에 분명 도운 것이니라. 덕분에 고요하고 평화로운 가운데 대회가 진행되었다.

9월11일 상금대회 예선전에서 총 23명이 통과를 했고 이번본선에 WPGA투어프로들과 함께 총 45명이 오크벨리에서 새로 생긴 오크힐스CC에서 첫 대회를 열게 되었다.

오크힐스CC. 강원도의 산자락이 엄마 품을 연상하듯 뻗어있고 가을 하늘의 영롱함이 그대로 호수에 비쳐지는 아름다운 곳이다.

 

상금대회 첫날 .

 

매번 오전새벽 티업을 하다가 이번엔 좀 늦게 12시 반 티업을 하게 되어 프로들이 그 전 대회 때보단 덜 피곤해 하였으나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어 마지막엔 라이터를 켜고 라운드를 돌게 되어 걱정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브릿지와 힐코스로 두 팀이 동시에 라운드를 나가게 되어 진행에 있어 큰 문제는 없었다.

이번 대회 참가자 45명 중 유일한 여성 참가자인 WPGA 김덕주 투어프로가 힐 코스 3번째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여 오크힐스CC가 생긴 이후 대회역사상 2번째 홀인원 주인공이 되었다.

김덕주 프로는 비록 21위 컷오프에선 탈락했지만, 기분만큼은 누구보다도 가볍고 활기찰 것이다. 김덕주 프로의 홀인원의 힘을 받아 대회에 참여한 사람들과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 모두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래본다.

 

둘째 날

 

그렇게 첫날 22일 대회를 마치고 다음날 대회에 총 21명이 컷오프 되어 올라갔다.

다음날 23일 본격적인 대회는 새벽티업이라 추위도 문제였고, 안개가 많이 껴서 대회진행에 차질을 빚을 뻔 했으나, 다행히 바로 날씨가 좋아져 화창한 날씨 속에서 대회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고 보면 이번 대회는 참으로 고마운 날씨였다.

한 팀 한 팀 힘차고 활기차게 라운드를 마치고 이번 하반기 상금대회 순위가 매겨지게 되었다.

우승에는 총 도합 142타를 기록한 KPGA 김경진 프로가 우승상금 천만원의 주인공이 되셨고, 준우승에는 도합 143타인 KPGA 조재용프로가 상금 500만원, 3위는 도합 145타를 기록한 WPGA 장봉환프로가 300만원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도합 146타 공동 4위에 서중원, 서형일, 피희태 프로가 도합 147타로 7위에 박윤권 프로가 도합 148타 공동 8위에 신중철, 손한덕, 심보민 프로가 도합 151타 공동 11위에 조근용, 전병훈, David Olberding, 오순탁 프로 이렇게 총 14분이 WGP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기분 좋은 분위기에서 시상식이 시작되었고, 특히 우승을 한 김경진 프로님은 부인과 장인, 장모님까지 오신 속에서 우승까지 하게 되어 온 가족이 함께 우승 판넬을 들고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퇴장하였다.

이렇게 오크힐스CC에서 처음 열리게 된 하반기 상금대회가 막을 내렸다.

모든 대회가 그렇듯 끝나는 시점에서 아쉬움은 남는 법이다. 하지만 오크힐스의 아름다운 풍경과 맑은 공기로 그 아쉬움을 덮어버리며 다음대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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