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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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기 연수교육이 지난 10월 19일부터 3일간 한국교원총연합회에서 열렸다. 청명한 날씨 속에서의 첫날 교육은 오후부터 시작하였다. 많은 연수생들은 수업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연수교육에서 배우게 될 교재를 미리 훑어보며 수업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깐의 휴식시간 후 WPGA 김종길 프로의 골프장비학에 관한 첫 번째 강의가 진행되었다. 연수생들은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듯 반짝이는 눈빛으로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여러 질문에도 시원시원하게 대답하며 화기애애한 수업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휴식시간에는 지난 PAT때 만났던 동기와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정다운 모습도 보였다. 첫 번째 날은 골프장비학 수업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끝났다. 내일 이어질 일정을 살펴보며 돌아가는 연수생들의 발걸음이 꽤나 가볍고 경쾌하게 보였다.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제너시스 윤홍근 회장의 ‘골프와 프렌차이즈’란 제목의 강의를 시작으로 힘찬 출발을 했다. 1등 프렌차이즈 그룹 제너시스에 대한 소개와 여러 활동하는 부분들의 대한 간략한 소개가 이어졌고, BBQ 총괄 사장이 나와 프렌차이즈 사업과 골프와 관련지어 강의를 해 주었다. 골프와 프렌차이즈가 서로 연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윤홍근회장의 말씀 하나하나에서 강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WPGA와 BBQ가 좋은 유대관계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첫 번째 강의가 끝났다.




다음으로는 국내 골프계의 새로운 획을 그은 배석우프로의 숏게임 강의가 이어졌다. 재치 있는 입담과 직접 경험한 이야기로 연수생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였고, 쉽게 이해 시켜주기 위해 직접 그림을 그리며 강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궁금한 점은 질문하며 그때그때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연수생들의 모습에서 골프에 대한 강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싸인을 받기위해 모여드는 연수생들에게서 배석우 프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WPGA 아시아 지회장인 폴조 회장의 티칭론 수업을 시작으로 오후 일정이 이어졌다. 폴조회장이 준비해 온 많은 자료를 보며 여러 동작을 직접 보여주기도 하고, 앞으로 나온 여러 연수생들에게는 세심하게 동작을 지도 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뒤쪽에 앉아 잘 보이지 않은 연수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까치발로 강의를 듣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연수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수업은 정연진 경기위원의 골프룰 시간이다. 이 시간은 프로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골프룰과 에티켓, 그리고 매너 등에 대해 보다 자세하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다. 프로로서 꼭 필요한 수업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어렵고 까다로워서 듣는 것이 꽤 힘든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수업시간은 생생한 활기가 넘쳐났다.

마지막 날은 박재윤 WPGA USA프로의 골프영어 강의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영어의 전반적인 특징을 알려주며, 골프와 한글을 통하여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온 박재윤 프로는 한글을 영어의 발음기호처럼 활용하여 영어를 익히는 방법을 교육생들에게 소개하였다. 연수생들은 즐겁게 영어 발음을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으로는 폴조 회장의 스윙론 강의가 이어졌다. 전날 배웠던 티칭론 수업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주백의 장타비결을 여러 가지 항목별로 조목조목 따져보는 시간을 가져 교육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적극적인 연수생들은 쉬는 시간까지도 앞으로 나와 폴조 회장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며 자기의 잘못된 동작을 교정 받았고. 폴조 회장은 유익한 수업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것을 마지막으로 연수교육의 모든 수업이 끝났다. 그리고는 수료식이 바로 이어졌다. 정장을 입고 온 연수생들은 한명씩 앞으로 나가 경기위원들이 달아준 WPGA 배지를 달고, WPGA 아시아지 폴조회장으로부터 Sertificate를 수여받았다.

 

수료증을 받으러 나오는 연수생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걸어 나왔다. 한 명, 한 명의 발걸음에는 당당함과 자신감이 배어나왔다.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연수교육을 무사히 마친 연수생들의 얼굴엔 뿌듯함과 의미심장함 보였고, WPGA 프로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 당당함을 엿볼 수 있었다.

쉼 없이 달려온 3일간의 연수교육. 프로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추고 지식을 쌓는데 3일간의 교육만으로는 모든 것이 전부 채워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연수교육이 연수생들에게 힘들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프로로서의 자세를 갖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연수기간 동안 선출된 회장과 임원단들을 중심으로 연수생 모두가 화합하여 동기들 간에도 지속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WPGA에서도 22기 연수생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3일 동안의 고된 일정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교육을 받은 모든 연수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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