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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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진행된 WPGA 의 자랑, WPGA Q-SCHOOL.

2009년에도 작년에 이어 조지아주의 아름다운 도시, 아틀란타에 있는 체로키런 골프장에서 1월 4일부터 10일에 이르기까지 일주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국적과 문화를 뛰어넘는 WPGA 의 교류는 올해도 계속되었다. 뉴욕, 뉴저지, 워싱턴, 시애틀, 토론토를 비롯하여 멀리 한국에서 온 학생, 각지역에서 온 스텝, 지부장 등 30여명이 모여 진행된 교육의 강사진으로는 미국의 저명한 레슨프로인 David Olberding, Tom Losinger이 함께하였다.


하늘에서 도와주기라도 하듯, 날씨 역시 매우 따뜻한 기온이 이어졌다.  가끔씩 비가 오기도 했지만, 때론 반팔로 라운드를 할 정도 좋은날씨가 계속되었다.파카를 입고 다닐정도로 무척이나 쌀쌀했던 작년에 비하면 너무나 따뜻한 날씨였다.

대망의 첫날 아침, 아침 8시부터 한시간가량 진행된 이론강의가 끝나자 곧바로 12시까지 그룹레슨이 이어졌다.

 기본적인 스윙자세부터 롱 게임, 숏 게임, 벙커 샷 치핑, 퍼팅 등 가장 기초적이지만 동시에 가장 중요한 자세와 스윙을 세계최고의 명강사들에게 1:1 로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점심후에는 배운 것을 토대로 해가 넘어갈때까지 필드라운드가 진행되었고, 저녁엔 그룹별 이론 공부 등 쉴 틈 없는 바쁜 교육일정이 진행되었다.

WPGA 큐스쿨의 특징 중 하나는 교육 내내 스킨스 게임, 베팅게임 등 다양한 경기를 배우고 체험해보는 기회가 함께 주어지는 것이다.

 더 큰 재미와 친근감, 그리고 학생 한명한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모두들 교육과정이 끝나갈때쯤엔 서로 어색했던 사이가 이제는 오래된 친구처럼 친숙해졌다. 이번 큐스쿨이 계기가 되어, 힘든 타국생활에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줄 평생 친구를 얻게된 것도 큰 수확인 듯 하다.

 

 마지막 날 10일에는 수료식이 진행되었고, 필기테스트를 비롯, 연수교육을 무사히 이수한 참가자들은 한 명씩 호명되어 WPGA 배지와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그동안 티칭 강사로 수고해준 David Olberding, Tom Losinger 와도 함께 한명 한명 사진을 찍으며 수료식을 마무리하면서 즐거웠던 큐스쿨의 대장정을 끝냈다.

일주일이라는 이 귀한 시간, 좋은 사람들과 함께 골프에 대한 새로운 이론과 지식, 실전교육을 통한 실질적인 깨달음과 한층 더 높아진 실력을 실감케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바쁜 일정 만큼이나 열정과 에너지가 넘쳤던 큐스쿨을 마감하며, 내년도 이곳에서 좋은분들과의 만남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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