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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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 기 연수교육후기

안개 낀 하늘 아래, 조금은 풀린 날씨 속에 지난 12월 11일, 제 31기 연수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표선언문 낭독과 함께 시작된 연수교육의 첫 순서는 폴조 회장님의 개회사였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더 인연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며, ‘골연-골프로 맺어진 인연-’ 이라는, 남들이 평생 살아도 얻기 힘든 인연을 바로 이 연수교육에서 여러분이 얻어가셨으면 하는 바램을 전하셨습니다.
 이어진 순서는 오리엔테이션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수생 여러분들의 자기소개는 그야말로 각양각색. 가족적인 분위기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각자의 열정과 당찬 패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수업의 시작은 폴조 회장님의 ‘골프 경영론과 조직론’ 이었습니다. 본인 스스로20년을 공부했지만, 언제나 새롭고 질리지 않는 골프의 묘미, 그리고 WPGA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설파하시며, 티칭프로로써 선생이 되어 아마추어를 가르친다는 의미의 무거움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필드에 나가서 시간낭비를 하기 싫어하는 젊은 층과 현대인들이 간단히 필드에 온 것처럼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3D 스크린 골프를 간편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호환기의 개발과 함께, 다양한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WPGA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 전망하셨습니다.

두 번째 수업은 ‘헬스와 골프의 절대적 관계성’에 대한 제주한라대학 문형필 교수님의 강의였습니다. 헬스와 바디밸런스를 중요시해야 누구나 선망하는 파워골프에 다가갈 수 있으며, 음식조절과 근력운동을 열심히 하면 라운딩이나 연습 시에 찾아올 수 있는 고질적인 부상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쉴새 없는 강의의 릴레이로 어느 샌가 시간은 오후 3시를 향해가고, 점심 후라 나른하실 텐데도 나태한 자신을 채찍질하며 열심히 교수님의 시범을 따라 하고, 청강하시는 연수생 여러분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세 번째 수업인 ‘골프장비학’은 서일대학 담당강사이신 이제섭 교수님의 강의였습니다. 항상 사용하고 있으나, 전문적인 지식은 알 수 없었던 골프 장비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연수교육 둘째 날의 첫 수업 역시 폴조 회장님의 ‘스윙론’이었습니다. 스윙의 문제점과 포인트를 정확히 집어주시며 다년간의 경험으로 다져진 이론을 펼쳐주십니다. 키가 156cm밖에 되지 않는 신지애 선수가 183cm의 장신 미셸위 선수에게 지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정확성과 자신에게 맞는 파워스윙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몸에 꼭 맞춘 스윙을 배워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모든 골프인들의 로망인만큼, 제대로 된 티칭법 또한 티칭프로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자격조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수업이 그러한 초석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점심 후에 이어진 수업은 세명대 골프경영학과 최재일 교수님의 ‘과학적 골프’였습니다. 첨단기기를 설치, 풍부한 자료화면과 과학적 분석으로 지난번 연수교육 당시도 반응이 좋았던 수업이었던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3D 자료화면으로 즉석에서 스윙을 교정해주는 방식이 호응을 이끌어내었습니다.

세 번째 수업은 큰 키와 늘씬한 몸매가 인상적이신 세종대 이향미 교수님의 ‘골프스트레칭&바디밸런스’ 수업이었습니다. 부상방지와 좀더 효율적인 운동효과를 내기 위해 필수적인 스트레칭을 골프에 접목시킨 효과적인 강의였습니다.

마지막 수업을 장식한 것은 골퍼로서 결코 몰라서는 안될, ‘프로가 갖추어야 할 골프룰과 에티켓’이었습니다. WPGA 경기위원장이신 정연진 위원장님의 아침인사로 시작된 수업은 그 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룰과 프로로써의 자세를 익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떠한 스포츠건 간에 실력도 중요하지만, 매너와 에티켓이 좋은 선수가 훌륭한 선수로 남기 마련입니다. 질문과 토론이 오가며 열기를 띄었던 이번 수업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긴장되는 한 시간의 필기테스트와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3일간의 연수교육이 끝났습니다. 31기 회장으로 선출되신 최동춘 프로님을 위시하여, 각 임원진으로 선출된 여러분들 모두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프로님들의 많은 활약 부탁드립니다. 
 그저 스포츠를 즐기던 아마추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프로에 입문하는 과정. 어떠셨나요?
사실, 아마추어가 골프를 가르친다고 할 때, 가장 부족한 것이 기본이 되는 정확한 지식입니다. 이는 골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스키, 수영 등을 비롯한 모든 스포츠에 공통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골프를 잘한다는 지인에게 배웠다는 경우, 자세가 좋지 않다거나 잘못된 룰을 배워 엉뚱한 골프를 치고 있다거나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일간에 걸친 연수교육은 지식의 깊이가 왜 중요한지, 왜 제대로 교육을 받고 이를 증명하는 라이센스를 보유한 프로에게 배워야 하는 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수업들이었습니다.   
 연수는 이렇게 끝이 났지만, 한자리에 모여주셨던 여러분 모두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골프를 사랑하고 즐기는 프로로써, 더 많은 교류로 서로간에 더 깊은 인연을 만들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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