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조회 수 664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


설레 임 그리고 새로운 만남


지난 5월 말경에 WPGA 회원인 지인으로부터 저녁이나 가족과 함께하자는 연락이 왔다. 그 자리에서 그 분은 WPGA에 대하여 이야기 하면서 WPGA에 동참할 것을 간곡히 요청하였다.

그래 나도 한번 도전해 보자. 나는 어느 수준일까?

실기평가가 있을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있다. 평가가 있는 청주 그랜드 CC에서 사전에 내 실력을 확인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팔방에 부킹을 시도하여 한자리를 얻었다. 그러나 문제는 동반자 없었다. 그래서 이번엔 인터넷 힘을 빌려 보기로 하였다. 그 때 만난 분이 바로 이번 기수에 함께 프로선발전에 응시 한 손갑부 프로님이다. 매너도 좋고 조용하면서 실력도 대단한 분 이였다. 정규 골프규칙을 적용하면서 서로의 실력을 점검하였다. 끝까지 Hole out한 것은 골프를 시작한 후 이번이 처음이다. Score도 만족스러웠고, 좋은 친구를 만난 것이 무엇보다 값진 수확이었다.
이것은 WPGA가 나에게 준 첫 번째 선물이고 가슴 설레는 일이었다.









David Olberding 선생과의 만남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스윙을 그렇게 쉽고도 알차게 설명할 수 있다니, 무아의 경지에 도달한 분이 아니면 실행이 어려운 일일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많이 유용하였다. 정연진 경기위원장의 사례중심의 Rule 강의는 새롭게 프로의 세계에 뛰어든 초 임자들에게 상당한 시사점을 던져 주었을 것이다. Rule을 스스로 지키고 상대를 배려함이 골프의, 그리고 프로 골퍼의 세계 아니겠는가? 이향미 교수의 스트레칭 실연과 강독도 돋보였다. 폴 조회장의 해박한 골프지식과 폭 넓은 식견은 수강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끝 시간에 설파하신 Story Telling은 많은 공감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객의 마음을 파고들지 못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생명력이 없다. 스스로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 Story Marketing의 중요성을 잘 지적하신 것이다. Teaching Pro.가 가슴 깊이 간직해야 될 금과옥조라고나 할까









나는 Teaching Pro.의 역할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학생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행하는 사람이다. 학생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그 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 무엇을 주어야 한다. 마치 비즈니스 세계에서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는 것과 같다.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을 읽고 능력과 기량을 파악하여 그 사람에게 꼭 맞는 그 무언가를 전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그 분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처음 골프에 입문하였을 때 일이다. 머리 올린 날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소문이 나니까 나를 지도한 연습장의 프로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것을 본 일이 있다. 이처럼 멋진 Story가 매우 힘이 세다. 우리 모두 스스로의 Story를 만들어 보자. Story가 널리 퍼질 때 여러분의 진가가 발휘될 것이다.
이야기를 바꿔서 아쉬움이 있었다면 Teaching Pro.가 첫발을 내디딜 때 필요로 하는 지혜를 접할 수 있는 과목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예를 들면 교수기법, 서비스경영 등을 다루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혼자서 상념에 잠겨본다. 좀 더 과정관리가 엄격하여 정말 아무나 그리고 쉽게 WPGA의 일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 새롭게 WPGA의 일원이 된 사람들은 "자긍심과 함께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감지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치일까?
어찌되었든 처음 설렘 그대로 새로운 많은 만남의 장을 고이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

29기 회장 유원형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115 36차 프로선발전및 상금대회예선 후기 file 관리자 5882
114 세계명문골프장탐방기(미주편) - 둘째날, TideWater CC에서 관리자 5834
113 세계명문골프장탐방기(미주편) - 일곱째날, Windwing club에서 file 관리자 5826
112 WPGA 제38기 연수교육 후기 관리자 5819
111 세계명문골프장탐방기(미주편) - 여섯째날, Caledoniafish & golf club에서 file 관리자 5805
110 세계명문골프장탐방기(미주편) - 마지막날, Fazio course & Barefoot의 Dyeclub에서 file 관리자 5800
109 WPGA 제53차 PAT&프로상금대회 후기 file 관리자 5793
108 WPGA 2010 로얄하이니스배 챔피언쉽 후기 file 관리자 5790
107 9월 11일 WPGA 2007 상금대회 예선전 후기 관리자 5778
106 세계명문골프장탐방기(미주편) - 첫째날, Heritage CC에서 관리자 5763
105 [13차 대회]6월 대회를 마치며... [2003-06-04] 관리자 5762
104 20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투어후기 관리자 5753
103 2011년 WPGA 제51차 PAT(프로선발전) & 제3회 로얄하이니스배 WPGA 챔피언쉽 후기 file 관리자 5739
102 2002년 6월 연수교육을 마치고.. 관리자 5734
101 제29차프로선발전 및 상금대회 후기! 관리자 5730
100 10차대회를 마치고... [2003-02-22] 관리자 5706
99 2007 투어나이더배 WPGA CHAMPIONSHIP 관리자 5683
98 제28차 프로선발전을 다녀와서.. 관리자 5677
97 2008년 Q-School 후기 관리자 5652
96 WPGA 42기 연수교육 후기 file 관리자 564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