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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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 임 그리고 새로운 만남


지난 5월 말경에 WPGA 회원인 지인으로부터 저녁이나 가족과 함께하자는 연락이 왔다. 그 자리에서 그 분은 WPGA에 대하여 이야기 하면서 WPGA에 동참할 것을 간곡히 요청하였다.

그래 나도 한번 도전해 보자. 나는 어느 수준일까?

실기평가가 있을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있다. 평가가 있는 청주 그랜드 CC에서 사전에 내 실력을 확인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팔방에 부킹을 시도하여 한자리를 얻었다. 그러나 문제는 동반자 없었다. 그래서 이번엔 인터넷 힘을 빌려 보기로 하였다. 그 때 만난 분이 바로 이번 기수에 함께 프로선발전에 응시 한 손갑부 프로님이다. 매너도 좋고 조용하면서 실력도 대단한 분 이였다. 정규 골프규칙을 적용하면서 서로의 실력을 점검하였다. 끝까지 Hole out한 것은 골프를 시작한 후 이번이 처음이다. Score도 만족스러웠고, 좋은 친구를 만난 것이 무엇보다 값진 수확이었다.
이것은 WPGA가 나에게 준 첫 번째 선물이고 가슴 설레는 일이었다.









David Olberding 선생과의 만남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스윙을 그렇게 쉽고도 알차게 설명할 수 있다니, 무아의 경지에 도달한 분이 아니면 실행이 어려운 일일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많이 유용하였다. 정연진 경기위원장의 사례중심의 Rule 강의는 새롭게 프로의 세계에 뛰어든 초 임자들에게 상당한 시사점을 던져 주었을 것이다. Rule을 스스로 지키고 상대를 배려함이 골프의, 그리고 프로 골퍼의 세계 아니겠는가? 이향미 교수의 스트레칭 실연과 강독도 돋보였다. 폴 조회장의 해박한 골프지식과 폭 넓은 식견은 수강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끝 시간에 설파하신 Story Telling은 많은 공감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객의 마음을 파고들지 못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생명력이 없다. 스스로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 Story Marketing의 중요성을 잘 지적하신 것이다. Teaching Pro.가 가슴 깊이 간직해야 될 금과옥조라고나 할까









나는 Teaching Pro.의 역할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학생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행하는 사람이다. 학생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그 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그 무엇을 주어야 한다. 마치 비즈니스 세계에서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는 것과 같다.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을 읽고 능력과 기량을 파악하여 그 사람에게 꼭 맞는 그 무언가를 전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그 분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처음 골프에 입문하였을 때 일이다. 머리 올린 날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소문이 나니까 나를 지도한 연습장의 프로의 인기가 급상승하는 것을 본 일이 있다. 이처럼 멋진 Story가 매우 힘이 세다. 우리 모두 스스로의 Story를 만들어 보자. Story가 널리 퍼질 때 여러분의 진가가 발휘될 것이다.
이야기를 바꿔서 아쉬움이 있었다면 Teaching Pro.가 첫발을 내디딜 때 필요로 하는 지혜를 접할 수 있는 과목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예를 들면 교수기법, 서비스경영 등을 다루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혼자서 상념에 잠겨본다. 좀 더 과정관리가 엄격하여 정말 아무나 그리고 쉽게 WPGA의 일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 새롭게 WPGA의 일원이 된 사람들은 "자긍심과 함께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감지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치일까?
어찌되었든 처음 설렘 그대로 새로운 많은 만남의 장을 고이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

29기 회장 유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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