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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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면 어느덧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가을.

하루하루 높아져 가는 맑은 하늘을 보면 더웠던 지난 여름날이 멀게 느껴지는 날씨 속에 2014년 9월 23일 62차 프로선발전이 오크 힐스CC에서 열렸다.


브릿지 코스에서 12시 7분 첫 티업을 시작으로 이준석 경기위원님께서 참가자분들을 위해 경기방식을 설명한 뒤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셨다.  참가자분들은 주의 깊게 경청했다.


그 어느 때보다 연습라운드에 대한 문의와 열정을 보여주었던 참가자 분들.

그간의 연습한 결실을 맺기 위해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해 신중하게 선발전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프로선발전에서는 여성분들의 실력이 눈에 띄게 출중해서 기억에 남는다.

또한 골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참가해주신 분들 모두 최고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참가자들은 18홀을 돌고 스코어카드를 가지고 접수처로 왔다.

처음에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어색함이 감돌았지만 경기를 진행하면서 서로서로의 마커가 되어 한결 친해진 분위기로 들어오셨다.

접수처에서 스코어카드를 기록하며 참가자분들의 그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볼 때 골프의 매력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새삼 느끼게 된다.


참가자분들은 스코어카드 제출 후 연수교육 신청서를 작성하고 돌아가면서 경기진행에 힘 쓰셨던 경기위원님, 스텝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아쉬움과 뿌듯함이 교차하는 프로선발전.

62차 또한 순조롭게 마칠수 있었다.

1차 테스트에 통과한 합격자분들은 12월에 있을 WPGA프로 연수교육에 참가 하게된다.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거듭나는 순간, 

뜻 깊은 시간이 될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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