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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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2009 WPGA의 새로운 시작

 

봄햇살이 가득해 따뜻한 봄날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4월 13일, 청주 그랜드 C.C에서 2009년 WPGA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알렸다.

 

38차 티칭프로&투어프로 선발전과 2009년 WPGA 상금대회 예선전을 치르러 오는 참가자들의 얼굴에서 긴장감과 동시에 굳은 결의를 볼 수 있었다. 이른 시간부터 티업을 해야하기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피곤함이 엿보였지만 기대감과 설렘 때문인지 얼굴에 웃음이 지워지지 않았다.

참석 체크를 하면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참가서류를 잊고 와서 당황한 참가자도 있었지만, 중요한 날인만큼 금세 평정을 찾고 상황에 대처해 대회에 임하였고, 대회 전 날 부상을 당해 최상의 컨디션에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부상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무사히 마친 참가자도 있었다.

 앞으로 열릴 2009 WPGA OPEN TOUR에 참가하기 위해선 예선전을 통과해야 시드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예선전은 티칭프로 및 타협회 프로들에게 앞으로 남은 2009년 상금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중요한 갈림길이 되었다.

 2009년 첫 선발전과 상금대회 예선전에서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과 젊은 여성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가장 연장자였던 참가자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높은 스코어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10대 참가자도 나이는 어리지만 높은 스코어를 내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세계무대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의 골프선수들의 영향 덕이기도 하지만 각양각색의 참가자들을 보며 골프라는 운동이 대중화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Ⅱ. 그린위의 맴도는 긴장감

 

이 날 대회 참가자는 140여명.

 그린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갖가지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이 날만을 기다리며 열심히 연습하고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기 위해 참가자의 기세등등한 모습, 연습은 많이 했지만 결과에 대한 자신이 없어 약간 주눅 들어있는 모습, 어떠한 표정도 읽을 수 없었던 참가자의 얼굴 등이 떠오른다.

 6시반 첫 조가 티업을 시작하기 전 각자 몸을 풀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간단한 스트레칭과 퍼팅연습을 했다. 퍼팅연습을 하는 동안 장난스럽게 농담을 나누며 연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눈빛만큼은 진지함이 묻어나 대회전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겨우내 얼어있었던 그린은 어느덧 봄이 되어 푸른빛을 발산하고, 앙상했던 나무들에는 작은새싹이 돋아나 그린을 더욱 푸르게 해주었다. 벚꽃이 절정인 요즘 중간 중간 활짝 펴있는 벚꽃나무들로 대회에 임하는 참가자들에게 약간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었다.

 서로 견제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던 참가자들은 대회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한 경계심보다 서로 격려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Ⅲ. 끊임없는 도전의 길

 

벚꽃비가 내리는 그린에서 스코어 접수처로 들어오는 참석자들의 얼굴에선 기쁨을 머금고 돌아오는 사람도 보였고, 진한 아쉬움을 남기며 들어오는 사람들도 보였다. 하지만 경기의 결과에 승복하기보다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었다는 것에 더욱 큰 의의를 두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이번 도전은 앞으로 계속 나아갈 길 중 하나일 뿐이다. 후회 없이 노력하고 연습했는데 결과가 나빴다면 분명 다음 대회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도전은 끝이 없는 길이므로 한 번의 결과에 좌절하지 말고 다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번 프로선발전에서는 티칭프로 31명, 투어프로 1명이 통과하였고, 상금대회 예선전에서는 40명이 통과해 앞으로 열릴 본선전에 참가할 수 있는 시드권을 얻게 되었다.실기테스트를 통과한 참가자들은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WPGA 프로연수교육을 통해 WPGA의 정회원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투어선발전과 상금대회예선 통과자들은 WPGA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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