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리닉

2006.04.28 14:41

그립 잡는 법

조회 수 1456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 세상엔 닥터라는 이름으로 전문직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분야에서 유명세에 어울리는 유능한 분들의 통계를 보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찾아 확실한 치유의 결과가 만들어질 때 비로서 인정받는 닥터가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있다면 골프의 잘못된 부분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에 '골프닥터' 라는 명칭을 쓰고자 한다. 세계의 유명한 티칭프로라 하면 누구나 그 나름대로의 지론과 레슨 등을 통하여 본인 노하우로 많은 프로와 아마, 주니어들을 가르치고 관리하는 것에 사명감을 가지고 최고의 목표로 삼을 것이다.

본인도 16년 간 골프계에서 수많은 골퍼들을 가르치고 관리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정확한 학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고국인 한국의 골퍼들과 함께 나누어 공유 할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현재 세계 TOP25위안의 티칭프로 죤 엘리어트와 일주일에 5일씩을 같이 하면서 많은 골프의 새로운 지식들에 관해 논하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세계의 내노라하는 유명한 티칭 프로들의 지론이 다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세계 각 유명 티칭 프로들의 훌륭한 레슨 방법, 지론 등과 본인 체험을 토대로 한국인이 소화하고 필요로 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 한국 골퍼들과 세계적 골프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펼쳐 나갈 것이다. 한국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골프도 마찬가지이다. 유명한 선생은 레슨 받으러 오는 학생의 어드레스 「골프에서, 공을 치기 전에 스탠스(stance)를 잡고 클럽을 땅에 댄 자세」 만으로도 그의 문제점 중 2/3를 찾아낼 수 있다.
보통 모든 플레이의 대체적인 스윙문제는 잘못된 어드레스에서 시작이 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확실한 어드레스는 클럽이 우리 신체에서 정확한 균형에 의하여 정확히 움직여 정확한 볼을 맞추는 근본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어드레스 상황에서 손바닥으로 볼을 맞추고 치는 것이 아니라 클럽이라는 기구를 이용하여 볼을 치기 때문에 인체와 클럽이 맞닿는 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번 호에서 다루고자한다. 골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대부분 골퍼들이 문제되는 요인 몇가지에 대하여 언급하고 또 거기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 왼쪽 손바닥의 잘못된 그립의 위치
보통 슬라이스(볼이 오른쪽으로 크게 휘는 구질)가 많이 나고 거리가 충분치 않는 골퍼들에게 한가지의 Tip을 준다면, 제일 먼저 체크할 사항이 왼쪽 손바닥에 위치한 클럽의 놓여진 상태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그립이 손에 놓여졌을 때 문제점을 크게 다음과 같이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헤드무게를 느낄 수 없어 스피드가 나지 않으므로 거리를 줄게 한다.
◇클럽이 손바닥에 쥐어진 상태임으로 자연히 클럽헤드가 열리게 그립을 잡게 됨으로써 다운스윙에 이어 임펙트 상황에서 헤드페이스가 열려 볼이 맞게 됨으로 슬라이스가 발생하는 것이다.
◇장갑을 1∼2주에 한번씩 바꾸어야 하는 경제적 손실이 크다.

※이러한 문제점을 고칠 수 있는 방법
좀더 거리를 내고 싶고 슬라이스가 아닌 스트레이트로 볼을 보내고자 하면 다음 그림과 같은 상황으로 그립을 잡아보아라.
많은 차이점을 느낄 것이며, 20 ∼ 30야드 이상의 거리가 늘어난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①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클럽을 최대한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과 손바닥이 이어지는 부분에 놓고 잡을 때 클럽 웨이트를 더 느낄 수 있고, 손목의 파워 또한 더많이 느낄수 있게 되며 최정점의 클럽헤드 무게를 가지고 가속의 스피드로 임펙트를 가할 수 있다.

② 왼손으로 그립을 잡고 자연스럽게 클럽을 바닥 오른쪽 발 앞 안쪽에 놓고 클럽을 잡은 왼쪽 팔을 왼쪽으로 당기는 기분으로 클럽페이스와 왼쪽의 팔 뒷꿈치가 평행을 이루도록 한다.
③ 1번 상황에서 오른손을 그림과 같이 올려 놓았을 때 왼쪽 손등관절 (손등과 손가락 사이의 마디)이 본인이 내려다보는
시선에 2개에서
3개 정도가 보여야 된다.

※ 잘못된 오른쪽 손바닥의 그립 위치
대부분 훌륭한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몸의 중심이 백스윙과 다운스윙시 거의 동시에 움직이며 잘 배분되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듯이 양손에 있어서도 동일하다.


오른쪽 그림에서 보듯이 대부분 골퍼들의 문제점이 오른손바닥으로 클럽을 잡는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는 오른쪽 그림에 나타나듯이 망치질을 할 때, 손바닥으로 망치 손잡이를 잡고 망치질을 하는 것과 같다.
손바닥으로 망치를 잡고 망치질을 하는게 안된다는 것은 아니다. 비효율적이며 힘을 낼 수 있는 상황이 아 니라는 것이다. 본인은 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결과에 중심을 둘 것을 강조하고 싶다.

위의 제시한 사항이 비효율적인 이유는
① 손목에 힘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파워가 없다.
② 훅그립으로 잡게 됨으로 다운스윙 때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클럽이 덮어져 내려오게 된다. 그로 인하여 거리의 손실과 볼의 정확도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 올바른 오른쪽 손바닥의 그립 잡는 방법
① 클럽의 그립을 기본적으로 오른쪽 손의 장지와 약지로 잡는다 생각한다.
② 클럽을 잡은 양쪽 손이 그림처럼 역방향 V자처럼 평행을 이루게 한다.
③ 평행을 이룬 상태에서 잡은 클럽을 위로 향해 들고 좌우 앞뒤로 흔들어 볼 때 양손의 힘이 똑같이 분배가 되어 있는지 그림과 같이 손과 손가락의 모양이 되어있는지 체크해 본다.

지금까지 양손바닥의 클럽을 잡는 방법과 위치에 대하여 많은 유명프로들의 지론을 중심으로 우리에게 좀더 맞는 방법들을 찾아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으로 무심코 알지 못하고 지나친 것들에 대해 하나씩 점검하기로 하자.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1-20 09:29)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