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한 칼럼

자신의 스윙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자

by 관리자 posted Oct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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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라운드를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스윙을 점검해 보는 것이다.
가능하면 자신을 지도한 티칭프로에게 가서 스윙을 분석해 보고, 잘못된 습관들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그리고 그 부분들을 바로잡아 몸에 익히는 집중 훈련의 시간이기도 하다.
정확한 스윙을 근육에 익히려면 반복연습이 무엇보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윙은 정지된 볼을 쳐내는 운동이다.
드라이버로 볼을 멀리 보내는 것은 근육의 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리고 스윙의 정신적인 면을 보면 강도조절, 타이밍 조절, 신체 어느 부분의 근육을 사용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라 말 할 수 있다.
이렇게 몸과 정신의 모든 조건이 들어 맞을 때 신체의 모든 힘이 클럽헤드를 통해 운동에너지를 볼에 전달하여 임팩트 순간에 모아져 좋은 스윙이 나오게 된다.
골프 스윙은 머리로 아는 지식이 아니라 근육에 기억시킨 행동의 반응이다.  골퍼라면 누구나 슬럼프를 경험했을 것이다.  잘 나거던 샷이 갑자기 망가지면서 본인 스스로가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업는 어이없고 엉뚱한 샷이 나와 실망을 안겨줄 때가 있다.  
프로골퍼들에게도 슬럼프가 있는데 하물며 주말골퍼들이야....
이제 드디어 감을 잡았나 하면 다시 망가지고, 어떤 때는 이런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조바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슬럼프에서 탈출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자.  
프로골퍼들은 본인이 슬럼프라고 생각했을 때 정신과의사의 도움을 받거나, 동양에서 나온 요가나 명상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골프 매거진에 소개된 기록에 의하면, 프로골퍼들은 슬럼프에 빠졌을 때 실전 연습과 정신훈련으로 슬럼프를 벗어난다고 되어 있다.
폴 에이징거는 숏게임 연습으로,  잔 휴스톤은 드라이버 연습으로, 로버트 가라이버는 퍼팅훈련으로 슬럼프에서 탈출을 시도하며, 톰 레몬, 벤 크렌쇼, 페티 야곱슨은 심리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신 훈련을 한다고 하였다.
프로골퍼나 주말골퍼들이 슬럼프에 빠졌을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위기를 극볼할 수 있는 부단한 노력과 자기 암시를 통해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태도는 골프뿐만 아니랄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느 분야에서나 필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계절, 오랜만의 라운드에 유의 할 것은 풀리지 않은 근육을 갑자기 사용하여 일어날 수 있는 사고나 부상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첫 홀 시작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 근육을 부드럽게 한 후에 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얼마 전 바비 존슨(Bobby Jones)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Stroke of Genius"가 DVD로 시중에 나왔다.
이 영화는 어린 바비가 골프를 시작하던 떄부터 시작된다.
그의 스승인 스튜어트 메이든(Stewart Maiden)과의 만남, 그리고 청소년 시절 여러 대회에 출전하여 골프의 천재성을 드러내는 장면과 그의 아내 메리를 만나고 사랑하는 모습들을 아릅답게 묘사했다.
또 그가 각종 토너먼트에 참가하면서 당면하는 심리적인 부담과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장면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감동적인 것은 청년시절 거친 행동에 대하여 자기 반성을 하며, 룰을 지키고,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며 게임에 임하는 장면이다.  그것은 골퍼의 좋은 본보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아울러 그 시대의 골프 의상이나 장비를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나는 어머니를 위해 두개의 학위를 땄고, 할어버지를 위해서 하버드에 진학하였으며, 아내를 위하여 선수생활에서 은퇴하였다.  이제 나를 위해 골프장을 만들고 어거스타 내셔날 골프클럽이라 이름 지을 것이다."
영화 중에 나오는 바비존슨의 말이다.  DVD는 한국어 자막이 있으며, 골퍼들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다.


미국 뉴저지 지부장 듀크한
WPGA Master PRO
dukehahn@hotmail.com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1-19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