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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샷 300야드는 모든 골퍼들에게 꿈의 거리이다.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는 평균 270야드만 날려도 '괴물' 또는 '짐승' 소리를 듣는다. 스코어는 형편없어도 장타자들은 '남자는 힘'이라며 어깨를 으쓱거린다.

그런데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1월호에 리멕스세계롱드라이브선수권에서 413야드로 우승을 차지한 제이미 새들로우스키(20)의 연속 스윙을 소개하며 장타의 비결을 소개했다. 2005, 2006년 세계 주니어 롱드라이브선수권에서 우승한 새들로우스키는 지난해 성인 무대에서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세우며 세계 최고의 장타자로 등극했다.

장타는 스윙 크기, 스피드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새들로우스키의 클럽헤드스피드는 시속 240km로 일반 아마추어들보다 2배 이상의 헤드스피드를 자랑하고 있다. 테이크 웨이는 낮고 길게 진행되며 히프는 30도 이상, 어깨는 120도 이상 회전하며 극단적인 오버 스윙을 하고 있다. <사진 참조>

다운스윙이 시작되면서 빠르게 엉덩이 턴이 이루어지면서 클럽 페이스는 직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임팩트 전까지 손목의 각도를 최대한 유지하고 있다. 앰팩트시 머리는 뒤쪽에 위치하고 폴로스루 동작에서 체중은 왼쪽 다리로 이동한다.

175cm, 75kg으로 다소 외소한 체격의 새들로우스키가 괴력의 장타를 구사할 수 있는 이유는 어려서부터 아이스하키 선수로 다져진 강한 하체와 손목 그리고 빠른 턴 동작 등으로 초고속 스윙 스피드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세계대회 2회 우승자이자 스윙분석가인 아트 셀링거는 "보통 장타자들은 오른손이 강한 편인데 새들로우스키는 왼손으로 퍽을 160km나 날릴 수 있을 정도로 발달돼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셀링거는 "장타를 치기 위해서는 체력이 뒷받침 되야 한다. 하지만 주말골퍼들의 경우 스윙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임팩트가 드라이브 거리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라운드에서는 거리 보다는 스코어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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