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 새 스폰서를 찾습니다.

by 김인영 posted Dec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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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새 스폰서를 찾습니다'

GM과 스폰서 계약 끝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새 스폰서를 찾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우즈가 제네럴 모터스(GM)과 스폰서 계약이 끝나면서 새로운 회사를 찾고 있다. 하지만 다른 자동차 회사와는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우즈는 GM 외에도 나이키(스포츠 용품)를 비롯해 태그 호이어(시계), 게토레이(음료), 질레트(면도기) 등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GM은 1년에 800만달러를 지불하고 우즈의 골프백에 자사 브랜드인 뷰익의 로고를 붙여왔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리는 GM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다른 자동차 회사와의 계약은 없을 것"이라면서 "자동차 산업의 하락세도 스폰서 계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가 3월 복귀하기 전 까지 새 스폰서가 구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이후 1차 수술을 받았으나 6월 US오픈 우승과 함께 부상이 악화돼 재수술을 받았고 현재 재활과 치료를 병행 중이다. 회복 속도도 더뎌 오는 3월에야 정상적으로 투어에 참가할 예정.


한편 우즈의 부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주최측은 물론 스폰서, 심지어는 캐디까지 시즌 내내 울상을 지었다. 특히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는 지난해 127만달러를 벌어들여 왠만한 선수보다 많은 수입을 올렸지만 올해 수입은 뚝 떨어졌다. 수입은 줄었지만 대신 윌리엄스는 고향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해설을 맡는 등 모처럼 휴식을 만끽하고 있다.


grina@cbs.co.kr  CBS체육부 김동욱 기자



출처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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