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6.12.08 08:51

세일즈맨의 아내

조회 수 116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남편이 출장길에 오른지 근 두 달이 되었다. 매주 한번씩 그는 아내에게 전보를 보내곤 했다.

" 아직 돌아갈 수 없음. 계속 구매중".

그의 아내는 그렇게 출장 나가면 보통 회사 일만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는 터였다.
결국 석달째가 돼서 남편이 오지 않고 전보만 보내오자 그에게 전보를 쳤다.

" 돌아와요. 안 돌아오면 당신이 구매하고 있는 것을 나는 팔 것이미 !"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