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자취 생활과 바쁜 직장 생활로 소화기관에 염증과 궤양, 헬리코박터균까지 생겼습니다.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직장을 그만두면서 위가 좋아질 거라 기대했지만, 하루 종일 아이를 돌보다 보니 전보다 더 급하게 식사하게 돼 건강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위를 보호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줄 주스가 있다면 처방 부탁드립니다.
(박정언 수원 영통구)
- ▲ Studio 707 전재천
-
'파인애플 생강 주스'를 권합니다. 파인애플에는 단백질 소화효소인 '브로멜라인(bromelain)'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브로멜라인은 '브로멜린(bromelin)'이라고도 하는데,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항염 작용을 하며 객담(가래)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생강 역시 천연 항염제이면서 위장 내 가스 배출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생강의 아연 성분은 상처 회복과 세포 재생을 돕기 때문에 위궤양 환자의 점막 재생에 특히 도움이 됩니다. 공복보다는 식후 마시면 더 효과적입니다.
파인애플의 신맛이 부담스럽다면 '바나나 요구르트 주스'도 좋습니다. 바나나는 산으로부터 위 내막을 보호해주고, 요구르트는 술이나 여러 자극적 음식으로부터 위를 보호합니다.
여에스더 에스더클리닉 원장
- ::: 파인애플 생강 주스
파인애플 300g(원형 모양 3~4조각), 생강 1~2쪽
① 파인애플 껍질과 심을 제거하고 갈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② 생강은 씻어 여러 조각으로 자른다.
③ 모든 재료를 주서기나 블렌더(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요리·스타일링=noda+)출처: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2/27/200802270123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