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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뛰고 싶습니다." 남녀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타이거 우즈와 로레나 오초아가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들은 15일(한국시각)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개최한 프로그램 위원회에서 골프 대표단이 상영한 영상물에 등장해 골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영상물엔 애니카 소렌스탐, 필 미켈슨, 수잔 페테르손, 비제이 싱 등 골프 스타들이 대거 등장했다.

골프 대표단은 또 골프가 정식 종목이었던 1904년 제3회 세인트루이스올림픽에서 우승팀에 수여됐던 트로피도 전시했다. 미국 PGA 부회장 타이 보타우씨는 "골프는 세계 120개국의 6000만명이 즐기는 국제적인 스포츠"라며 "올림픽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4월 마스터스 대회에 IOC 참관단을 초청했다.

골프 외에 야구도 IOC 대표단을 내년 3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결승과 결승전에 초청했다. 국제야구연맹(IBAF) 하비 실러 회장은 "올림픽에 최고의 선수를 내보낼 것을 약속했고, 야구가 약물 복용과 효과적으로 싸우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골프, 야구와 함께 소프트볼, 럭비, 가라테, 롤러 스포츠, 스쿼시 등 2016년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려는 7개 종목 대표단이 IOC를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다. IOC는 내년 10월 열리는 코펜하겐 총회에서 7개 종목 가운데 2개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IOC는 지난 2005년 싱가포르 총회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을 탈락시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26개 종목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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