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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튼튼해야 힘을 쓴다고 한다. 골프에서도 그럴까.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척추 전문 에스병원 이승철(40·사진) 원장은 “당연하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허리를 잘 관리하면 비거리를 늘릴 수 있으며 샷이 잘 안 될 때는 애꿎은 클럽 탓을 하지 말고 허리 건강부터 체크해 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필드의 허리 전도사’로 유명한 이 원장은 최근 ‘골프 닥터의 몸 살리고 장타 치고’라는 책(동아일보사 발간)까지 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요즘이 이 원장에게는 ‘대목’이라고 한다.

“쌀쌀한데 갑자기 무리해서 운동하는 주말 골퍼가 많다 보니 환자가 부쩍 늘었습니다. 점심식사도 건너뛰기 일쑤예요. 무엇보다 허리를 정확하게 쓰는 게 중요합니다.”

척추신경외과 전문의인 이 원장은 공중보건의로 전남 화순군에서 근무하던 1998년 골프를 시작했다. 핸디캡 10에 베스트스코어 73타인 그는 피칭 웨지로 150야드를 보낼 정도의 장타자다. 드라이버는 가볍게 300야드를 넘긴다.

184cm, 90kg의 신체 조건도 뛰어나지만 척추 전문의답게 허리와 몸통의 회전을 잘 활용한 스윙이 장타의 비결이란다.

이 원장은 “타이거 우즈와 최경주, 홈런 타자 이승엽의 스윙을 보면 팔로만 치는 게 아니라 척추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몸통의 뒤틀림과 허리 근력을 평소 잘 기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부상 방지를 위한 겨울 골프 요령도 빼놓지 않았다.

“티오프 전에 일찍 클럽하우스에 도착해 목욕탕에서 10∼20분 온탕에 몸을 담근 뒤 라운드를 시작하면 몸이 잘 풀립니다. 경기 전 캐디를 따라 스트레칭을 할 때 다리를 모은 채 땅바닥 쪽으로 손바닥을 내리는 동작은 오히려 허리를 다치게 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승철 원장은 앞으로 본보 경제섹션 ‘Biz 골프’면에 골프와 허리에 관한 다양한 칼럼을 게재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실례를 들어가며 독자들이 건강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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