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 4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18홀짜리 퍼블릭 골프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하네요
우리 회원님들에게 좋은 정보이길 바랍니다^^

[기사원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기도 포천에 전국에서 가장 싼 퍼블릭 골프장을 만든다.

김주훈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은 24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용지 선정, 개발과 관련해 포천시와는 이미 지난 3월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용역을 주고 진행 중인 타당성 검토가 끝나면 곧바로 사업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퍼블릭 골프장 건립은 공단이 계획하고 있는 골프 대중화를 유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하는 '10개 대중골프장 건설 프로젝트' 중 하나다.

공단은 현재 충청북도 제천시와 전라남도 영광군에도 퍼블릭 골프장 건립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그린피. 공단은 현재 공원화 계획이 확정된 옛 난지도골프장 입장료의 두 배 정도 수준인 4만원대로 계획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싼 퍼블릭 골프장이 수도권에 등장하는 셈이다.

김 이사장은 "골프 대중화가 1차 목적이지만 골프 꿈나무를 키우는 주니어 골프 스쿨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골프장 바로 옆에는 국제 공인 규모의 축구장도 함께 건설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취임한 김 이사장은 골프장 건립 계획 외에도 공단 산하 체육과학연구원을 스포츠 과학의 싱크탱크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공단은 또 지방 생활체육 활성화 차원에서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에도 적극 나선다. "주로 체육시설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에 다목적 체육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한 김 이사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공단' 이미지를 심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조선대 체육과 교수, 광주시 배구협회장, 2005년 터키 유니버시아드 한국선수단장 등을 역임한 체육전문 행정가 출신으로 앞으로 3년간 공단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