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겨울을 드려요(시한편)

by 전학봉 posted Nov 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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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겨울을 드리겠어요. / 안 성란


인연이란 불씨로
뜨거워진 심장에 사랑을 심어 주고
푸릇한 희망을 안겨 주며
기쁨으로 늘 예쁜 미소를 남겨 주신
무지갯빛 소망을
키워주시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예요.

세상 밖에 있는 빛으로
내 안에 꿈으로
천사같은 미소로
아낌없이 사랑을 주시는 당신에게
안개꽃이 피어나는 하얀 겨울을 드리겠어요.

하늘이 축복하며 뿌려주는
꽃가루를 얼굴에 묻혀서
맑고 투명한 미소로
무거운 어께를 감싸주는 행복하고 포근한
하얀 겨울을 당신에게 드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