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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1 14:25

망신살

조회 수 167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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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신살

마음 착한 부인이 버려진채로 죽게 생긴 앵무새가 불쌍해서
자기 집으로 들고가 정성을 다해 살려 놓았다.
이 앵무새는 매춘업을 하는 여자의 집에서 길러졌는데....

시간이 흐른후 생기를 되찿은 이 앵무새,
자신을 살려준 부인을 보더니,
"아니,마담이 바뀌었잖아?"



혼기가 찬 두 딸이 들어오자,
"어라?,색씨들도 바뀌었네?"

그리고 저녁에 퇴근한 남편이 들어오자,
"에구,손님은 단골 그대로네 그랴!"



☆ 본대로 느낀대로

똘이 엄마가 또 임신을 했을 때,
마침 기르던 개가 새끼를 낳게 되었다.
똘이 엄마는 아기가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는지
가르쳐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똘이를 개집으로 데리고 가서
강아지들이 태어나는 것을 보여 주었다.



몇달 후......
엄마가 해산을 하자 똘이는 갓 태어난 동생을 보러
아빠를 따라 병원으로 갔다.
신생아실 유리창으로 아기들을 한참 보던 똘이,
옆에있는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저게 다 우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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