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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프 대회를 통한 '골프 마케팅'에 주력하는 업종은 무엇일까. 미국 투어의 경우 가장 활발하게 골프대회를 후원하는 업종은 남자의 경우 금융과 정보기술(IT),레저 업종이고 여자는 식음료 및 주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골프대회 최대 후원자였던 자동차 업종은 잇따라 대회를 취소하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미국 PGA투어=지난해 대회를 열었던 10개의 금융 관련 회사들이 올해도 모두 후원자로 나섰고 스페인 은행인 '방코 파퓰라'와 '캐나다 로열은행'이 가세해 각각 푸에르토리코오픈,캐나디안오픈을 주최키로 하는 등 2개 대회가 추가됐다.

총 46개 대회 가운데 12개 대회를 금융 관련 회사들이 후원하는 셈이다.

IT업종은 8개 대회 가운데 1개 대회가 사라졌다. 3개 대회를 열었던 AT&T는 'AT&T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과 'AT&T내셔널' 등 2개 대회만 열기로 하고 'AT&T클래식'을 접었다.

바이런넬슨 클래식을 후원했던 EDS도 포기했으나 휴렛팩커드(HP)가 그 자리를 메웠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보인 업종은 자동차다. 자동차는 2006년만 해도 11개 대회를 후원할 정도로 막강한 자금력을 자랑했으나 최근 경제난으로 줄줄이 대회 후원을 취소했다.

크라이슬러는 한때 크라이슬러 챔피언십,봅호프크라이슬러 클래식,투산크라이슬러 클래식,그린스보로크라이슬러 클래식 4개 대회를 후원하는 등 투어 내 최대 '돈줄'이었다.

하지만 매년 대회를 축소하다가 지난해 봅호프크라이슬러 클래식만 유지하며 명맥을 이어 왔으나 그마저도 올해 포기했다.

그동안 PGA투어를 후원해 왔던 자동차회사 가운데 닛산(닛산오픈),포드(포드챔피언십)에 이어 크라이슬러마저 대회 막을 내리면서 미국 자동차 '빅3' 가운데 남은 곳은 제너럴모터스(GM)뿐이다.

GM은 뷰익인비테이셔널과 뷰익오픈 2개 대회를 연다. 업종별 후원 순위에서도 금융,IT,레저 업종에 이어 4위로 밀리고 말았다.

이 외에 운송회사 PODS가 PODS챔피언십을 취소했고 칠드런스 미러클 클래식을 후원했던 월마트도 철수했다. 타이틀 스폰서가 빈 자리는 윈덤호텔&리조트 등 레저회사들로 채워졌다.


새롭게 등장한 업종은 안경 렌즈 관련 회사인 트랜지션으로 '트랜지션 챔피언십'을 올해 처음 치른다.

◆미국 LPGA투어=식음료,주류 등 식품 관련 회사가 최대 스폰서다.

2개 대회를 개최하던 식품 유통체인 세이프웨이가 '세이프웨이 인비테이셔널'을 포기하고 '세이프웨이 클래식'만 개최키로 해 9개 대회에서 1개 대회가 줄어들었다.

크래프트,맥도날드,웨그먼스,에비앙,미켈롭,코로나 등은 올해도 변함없이 대회를 후원키로 했다.

레저업종도 종전 6개 대회 가운데 올해는 절반인 3개 대회로 축소했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긴(Ginn)은 긴 트리뷰트를 취소했고 긴오픈은 개최할 예정이나 상금 규모를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하와이에서 열렸던 필즈오픈이 사라졌고 존Q해먼스호텔이 운영했던 셈그룹 챔피언십도 취소됐다.

또 우승 상금 100만달러를 내걸었던 시즌 최종전 ADT챔피언십이 없어지는 등 지난해보다 5개 대회가 줄어 어려운 시즌을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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