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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되는 상황일수록 느슨한 그립이 최고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의 정교한 칩 샷 요령의 비결이다.
세계랭킹 16위로 지난달 26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끝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발레인타인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출전했던 엘스.

그는 현재 PGA투어 각종 기록 중에서도 페어웨이를 놓친 뒤 러프에서 파(Par)를 세이브 할 수 있는 '스크램블링(Scrambling) 능력'이 2위(74.55%)일 만큼 뛰어나다. 또 그린을 미스했을 때도 파로 홀 아웃 할 능력도 5위(68.42%)다. 올 시즌 들어서 171차례나 그린을 놓쳤지만 이 중에 117번이나 파를 세이브해 냈다. 그의 칩 샷 요령을 들어봤다.

엘스는 "톱 랭커들도 대회 최종일 압박감에 시달릴 때면 특히 그린 주변에서 긴장해 의도와는 상관없이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를 때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긴장되고 불안한 상황에서는 스윙의 기술적인 결점이 아닌 '그립의 악력'이 미스 샷의 최대 변수로 작용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마음 자세=경기 중에는 스윙의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스코어 모드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이 얘기는 플레이 중에 스윙을 교정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현재의 샷에 믿음을 갖고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립을 느슨하게 풀어보라=압박감을 느껴 몸이 경직되면 자연스런 릴리스는 물론이고 부드러운 스윙도 할 수 없게 된다. 이때는 그립을 느슨하게 한번 풀어보는 게 좋다. 그러면 스윙도 안정되는 것에 감짝 놀랄 것이다. 느슨한 그립에 집중한 다음에야 자신이 하고 싶은 샷에 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한 가지 클럽으로 기술을 익혀라=쇼트게임 때의 클럽은 어느 한 가지만을 정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엘스는 항상 54도짜리 샌드웨지를 사용한다). 더 높거나 낮게 칠 때는 볼의 위치만 바꾼다. 웨지 클럽 4개보다는 1개로 배우는 게 더 쉽다.

◇배워야 할 스윙 포인트= 왼발 쪽에 체중의 60% 이상 실려 있는 셋업이다. 짧은 어프로치 샷이기 때문에 테이크 백 때 그립한 양손이 오른쪽 무릎 밖으로 벗어나질 않는 점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임팩트 이후에도 양쪽 무릎의 높이에 변화가 없다. 몸의 축이 들리지 않았다는 증거다.

클럽 헤드가 타깃을 향해 낮게 진행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볼은 클럽의 로프트만큼, 또는 페이스를 얼마만큼 오픈했느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포물선을 그리기 때문에 퍼올릴 필요가 없다. 스윙이 릴리스 되는 폴로스루 때도 머리축이 수평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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