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9.04.17 12:00

골프인생 9 가지

조회 수 1750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골프 인생  

1. 치는 법을 배움

골프를 치려거든 치는 법을 배우시게

팔과 어깨 목에서 힘을 쭈-욱 뽑으시고

백스윙은 천천히 공에서 눈을 떼지 말고

고개를 들지 말고 외아들에 정성 쏟듯

하얀 공에 정성 들여 다운스윙도 천천히

슬쩍 찰싹하고 내려치는 느낌이라 !

  
2. 예의를 지킴

골프를 즐기려면 예법부터 배우시게

이 세상에 신사놀이 이만한 것 또 있을까?

말조심, 서는 자리, 앞서가고, 뒤서는 것

내 파트너 잘 칠 때엔 칭찬일랑 잊지 말고

내 파트너 실수할 땐 그 실수가 내 것인 듯

내 친구만 이웃인가 건너동네도 이웃일세.

호떡집에 불 안났네 말소리는 조용조용

실례가 많아지면 친구들이 멀어지네.

나를 슬프게 하는 것 중 이것 또한 으뜸이라.

잘못된 모든 일은 그 모두가 내 탓이며

라이벌은 누구인가 바로 "나"자신일세

  
3. 실패를 극복

골프를 치다보면 청개구리 공이란 놈

곰배팔이 팽이 친 듯 좌측으로 우축으로

오줌 맞은 두꺼비가 웅덩이로 뛰어들 듯

돌팔매에 놀란 토끼 숲속으로 도망가듯

골프인생 우리 인생 실수투성이 아니런가?

관운장도 실수하여 조조에게 잡혔듯이

이것들이 그 모두가 병가상사 아니겠소.

낙담일랑 하지 말고 초연함을 잃지 말게

이번 실수 교훈삼아 새 성공을 기대하고

  
4. 과욕은 금물

핸디를 줄일려면 서두르지 마시게나

열여덟개 기회있고 일흔 두번 기대있네

조금 더 내 보낼까 팔과 목에 힘을 주니 공이란 놈 잘 가다가 삼천포로 빠지누나

상쾌하게 날아가는 공을 한번 바라볼까

머리를 번쩍 드니 쌩크뽈이 나는 구나

한 번 실수 두 번 실수 누구라고 아니하나

전 홀에서 잃은 것을 지금 당장 찾으려고

욕심을 내어서는 공이 알고 도망가네.

항우장사 실패하여 유방에게 잡혔듯이

"동탁"이가 실패하여 여포에게 죽었듯이

과욕으로 인한 실패 실수 아닌 업보라네

  
5 .운영의 묘

골프를 잘 치려면 나온 거리 남은 거리

수학문제 풀어가듯 계산부터 하신 후에

풀길이가 길었는가? 장애물은 어디 있나

그린 위에 팔락이는 핀을 슬쩍 노려본 후

분수에 맞는 채를 꺼내 깊은 호흡 한 번 쉬고

마음부터 비운 후에 투-욱하고 내려치면

공이란 놈 날아가서 그린 위에 꽂힌다네.


6. 정직함

골프를 즐기려면 이 세상에 무엇보다

"정직"보다 중요한 것 그 어디에 있을 소냐?

풀숲에 숨은 공을 발로 차서 꺼내 놀까?

아무도 안보니까 공을 한 개 놓고 칠까?

모든 유혹 떨쳐버려 잇는 그대로 올려보세

자기 것을 계산하고 내가 나를 감독하고

백에라도 단 한 번쯤 자기 양심 속일 때에

공이란 몸 먼저 알고 숲 속으로 도망가네.

  
7. 運

골프를 잘 치려면 운도 또한 기다리네.

謀事는 在人이요 成事는 在天이라

그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 후에

과욕은 극복하고 마음만 차분하면

팔과 다리 허리 머리 오장육부 조화 이뤄

기적 같은 동작들이 이따금씩 나타나서

날아가는 새도 잡고 홀인원은 못할 소냐?

  

8. 건강

이렇게 하여 열여덟홀 반 바퀴를 돌고 나면

몸에서는 싱그러운 풀 냄새가 향기롭고

무른 하늘 닮은 마음 한량없이 상쾌하네.

엔돌핀은 축적되고 백혈구도 많아지고

혈액순환 순조로워 혈압도 뚝 떨러져

허리뼈가 시큰시큰 이따금씩 아픈 증세

목욕 한 번하고 난 후 씻은 듯이 없어졌네.

  
9. 가정

하루 종일 나 혼자서 좋은 시간 가진 동안

사랑하는 우리 아내 골프과부 만들었네.

당신도 골프 배워 우리 함께 건강하여

검은머리 파 뿌리 되어 한 백년을 살아보세

미안한 맘 금치 못해 혼자말로 중얼중얼

운전일람 조심하고 고속으로 가지마소

천사 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우리 새끼

저녁밥상 차려 놓고 아빠오기 기다리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26055 이장호입니다. 이장호 18939
26054 골프의 기원 김민형 17190
26053 시즌의 시작, 봄철 골프 이시온 19003
26052 올해 신규 골프장 57개 문연다 김민정 18379
26051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고석현 17461
26050 [미셸 위 자선바자회]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김민형 20763
26049 골프 매너 10계명 이시온 18733
26048 그린피 3천원 차이 나면 누가 퍼블릭 가겠나 file 마태오정 18400
» 골프인생 9 가지 17501
26046 안녕하세요~ 제임스 리 입니다. 제임스 리 15157
26045 [헬로우 C.C]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 - 긴장감, 스릴 동시에 즐기는 코스 19093
26044 사랑의 쌀및 후원금지원한 WPGA 폴조회장님 file 임영환 18022
26043 "5월 가족의달" 빅이벤트~태국무제한골프가 1박당3만원~~!! 1 file 곽세훈 20964
26042 월요일이 되니 날씨가 좀 맑아졌네요~ 강윤식 17867
26041 ‘황태자’ 어니 엘스에게서 배우는 칩 샷 요령 김민형 17586
26040 비즈니스 골프 비법 10가지 유정배 13629
26039 신구 골프여왕 신지애-서희경 스타일 전격 비교 강윤식 18166
26038 (주)이십일세기골프 WPGA회원 할인 안내 관리자 20592
26037 마이크벤더 골프 클리닉 이지혜 17311
26036 필리핀 클락 폰타나 지메이 코리아 골프 투어 file 최은진 21231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1341 Next
/ 134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