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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폴 조입니다.

먼저 WPGA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러 충언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 프로님의 충언이 협회의 많은 회원들이나 글을 읽는 골프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진정한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혹시 이해를 잘못하여 협회나 경기위, 마커들에게 누가 될 것도 같아 김수진 프로님의 개인적인 생각이 자체 생각이 될 것도 있을 수 있어 몇 가지 사항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어느 협회에서도 시합을 치룰 때 예선전부터 팀마커가 따라다니며 공정성을 부여하

는 협회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둘째,  어떤 마커나 경기위가 플레이어에게 해롭게 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감정을 내세울 수

없는 것은 당연하며 그런 감정을 플레이어가 갖는다는 것 자체도 있을 수 없습니다.

 

셋째,  마커중에는 경기위원들도 절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에게 원활한 시합

을 하기 위해서 경기위원으로서 판단과 결정을 선수들에게 지시할 수 있습니다.

ex) 원활한 진행과 룰에 대한 해석, 그리고 플레이어들의 볼이 떨어진 낙화점이나 오

구인지, 진짜 볼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넷째,  시합중에는 개인의 감정이나 자존심은 중요치 않습니다.

설령 경기 도중 경기위가 잘못됐다 판단하면 정식적으로 경기위에 상정을 하면 되는

것이고 시합이 끝난 후에는 스코어에 사인을 하고 경기위에 제출을 하면 모든 게 끝

이 납니다. 왜냐하면 서로가 확인을 인정했고 사인을 했으므로 모든 게 끝이 종료된

것입니다.

 

다섯째, 만약 프로님이나 혹시 다른 분들일지라도 개인의 감정이나 자존심에 먹칠을 당했다

고 생각하면 경기위나 협회측에 당사자들끼리 별도의 합의점을 찾은 뒤 그 문제가 해

결되지 않았을 시 본인의 억울함을 다른 회원들에게 하소연 해야되지 않나 생각됩니

다. 지금 제가 올리는 글은 꼭 김수진 프로님의 글을 가지고 말씀드리는 게 아니고

앞으로도 협회가 발전을 하려면 본인의 합의사항이 어떤 개인의 면에서 위신에 상처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협회의 진행사항에 상처입는 사람은 먼저 어떤 결정기구

에 의견을 제시한 다음 확인시 자유게시판이나 알릴 수 있는 곳에 내용을 올리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여섯째, 상금에 대한 내용은 이미 협회에서 앞전에 공지를 했듯이 총 참가수 34팀, 136명

을 기준으로 상금액수를 정했으며 참석인원이 줄어들면 상금액수도 비례한다고 광고

가 나갔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스폰서가 있어서 상금이 정해져 있으면 참석 숫자

에 상관없이 상금이 나가겠지만 상금금액이 협회에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참석자 숫

자에 비례해서 상금과 첫날 컷오프를 25%라고 소개했던 것입니다. 1회 대회 때도

34팀에 미달되는 숫자지만 그것에 상관없이 상금을 분배했지만, 2차 시합에 그것을

적용했다가는 터무니없는 상금과 컷오프가 나올 것 같아 경기위와 협회측이 의논을

하여 컷오프와 상금금액을 조정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골프장 측에도 이튿날 경기를

20명 예약한 결과 패널티를 받을 바에 협회측에서 더 많은 회원들에게 혜택을 드리

고자 하여 결정한 것입니다. 협회에서는 비례숫자에 맞추어 10명만 뽑고 상금도 비례

하여 10명에게만 혜택을 드리면 금액적으로 훨씬 세이브가 되지만 회원들의 입장과

플레이어들에게 돌아갈 더 많은 혜택을 해드린 게 잘못이라면 할 말이 없습니다.

 

일곱 번째, 그린피에 대해서 꼭 뉘앙스가 골프장과 협회측에서 의논하여 협회측에서 무슨

혜택을 받은 것 같은 말씀이신데, 많은 분들이 잘 알다시피 코리아 C.C는 서울에서

근접하기 쉬운 아주 가까운 골프장인 것은 모두가 인정합니다. 이런 곳에서 골프시합

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아주 힘들다는 것 너무나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월

요일이 코리아 C.C가 다른 요일보다 할인혜택이 있기 때문에 1차 시합엔 보통 할인

혜택을 받아서 17만 9000원으로 합의를 어렵게 해서 진행했지만 골프장 측에서 1차

시합에 너무나 많은 적자가 생겨 2차 시합때엔 그 적자폭을 조금이라도 메우기 위해

서 우리에게 1만원을 시합팀에게 더 받은 것입니다.

 

여덟 번째, 초청선수에 대한 것은 이미 처음 나누어드린 공지사항에 자세히 다 나와 있습니

다. 총 136명 중 80명은 시드권자, 36명은 선데이 예선, 20명은 협찬사나 협회 초청

자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협회에서는 오늘도 WPGA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하라는 말이 있다지만 너무

질타만 하고 채찍만 더하면 영적, 육적으로 상처만 가득합니다.

채찍도 주지만 위로와 칭찬, 격려도 아낌없이 주신다면 더욱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100% 충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김 프로님의 긴 글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마음의 상처를 갖지 마시고 제가 답한 글고 편한 마음으로 읽으시고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WPGA 회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폴 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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