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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박모(44)씨는 지난 주말 골프장에 나갔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2번 홀에서 보기좋게 샷을 했는데 골프공이 약 30m도 못 날아가 땅에 떨어지고 만 것이다. 골프공은 두 조각으로 깨져 있었다. 박씨는 “아는 사람이 써보라면서 새 골프공을 주기에 6~7차례 샷을 했을 뿐인데 깨져버렸다. 자세히 살펴보니 로고와 번호 인쇄상태가 조잡했다. 정품이 아닌 '짝퉁' 골프공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짝퉁 골프공이 시중에 다량 유통되고 있어 아마추어 골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짝퉁 골프공은 중상급 골퍼들이 선호하는 타이틀리스트사의 '프로V1'과 '프로V1X' 등 두 가지가 대부분이다. 프로들이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등지에서 만든 짝퉁 제품까지 등장한 것이다.

이 회사의 골프공 한 박스(12개들이)의 소비자 가격은 5만~6만원 선. 그러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짝퉁 골프공은 절반에 가까운 3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문제는 짝퉁 공의 경우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박씨의 경우처럼 공이 쉽게 깨지는가 하면 날아가는 거리도 짧고 컨트롤도 잘 되지 않는다. 특히 정품 프로V1의 경우엔 공을 잘라보면 코어가 바깥에서부터 흰색-회색-초록색의 3피스 구조로 이뤄진 데 비해 짝퉁은 2피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타이틀리스트 공을 수입·판매하는 아쿠쉬네트코리아 황우진 차장은 “짝퉁 골프공을 발견했다는 제보 전화가 심심찮게 걸려와 경찰과 특허청에 고발한 적도 있다”며 “짝퉁의 경우 골프공에 인쇄된 로고 글씨가 정품보다 굵다. 그렇지만 육안으로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차장은 또 “짝퉁 공은 일반 대리점보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유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믿을 만한 정품 대리점을 통해 공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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