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국에서의 마지막 WPGA 프로선발전 (PAT)이 청주 그랜드 골프장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신청할 당시만 하더라도 12월이라 땅이 얼고 추위에 몸이 얼어서 골프를 제대로 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12월 2일 WPGA 프로선발전 당일에는 너무나 따뜻한 날씨로 봄 날씨를 느끼게 할 정도였다.
참가자들은 프로가 되기 위해서 개개인의 Tee Up 시간보다 훨씬 전에 도착하셔서 연습장에서 연습도 하시고 숏 게임도 연습하시는 모습들이 열정에 가득 찬 모습들이었다.
이번 WPGA 프로선발전에서는 여자분 들이 14여분이나 참석할 정도로 대단하였다. 타이거 우즈와 같은 유명한 프로라는 것이 남자만이 누리는 것이 아닌 여자들도 할 수 있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박세리처럼...
또한 참석한 모든 여자분 들이 남자 못지않게 잘 치셨다는 것이다.
스코어 접수 대에서도 여러 분을 볼 수가 있었다. 아직 한국에서는 “자신의 스코어를 자신이 직접 작성하는 것이 아닌 캐디언니가 적어주었다.” 그래서 스코어 작성을 하다가 볼을 못 쳤다는 분도 있었고, 스코어 카드에 마커와 플레이어의 사인을 하는 것들을 잘 모르셔서 접수대에 오셔서 우왕좌왕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이번 프로선발전에는 권투선수 홍수환씨가 참석하기도 했다.
뭐 여러 모습들을 보았지만 참가자 모두가 다 차분하게 프로선발전을 마쳤다.
이번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WPGA 프로선발전이었지만 2002년 마지막 “WPGA 프로선발전& 상금골프대회”는 태국 칸차나부리에 위치한 세계 100대 골프장 중의 하나인 미션힐에서 12월 23일 ~ 28일까지 개최될 것이다.
WPGA 회원들만 참석하는 것이 아닌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참석하는 것이니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